1.역사소설과 만화가 사극이 아닌 이유
사극은 시각적인 면에 기초한 서사장르로서 언어적으로는 주로 구어에 의존하고 역사소설은 문어에 기초한 서사장르인 점이 다르다. 만화 중 역사를 소재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극이 아닌 이유는 문어에 기초한 서사장르라는 점에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역사 소설과 종이책으로 출판된 역사만화는 사극의 범위에서 제외한다.
2.사극 언어의 특징
극의 언어적 의사소통 수단은 기본적으로 구어이다. 사극에서 사용되는 구어로는 대사와 해설이 있다. 해설은 현대어 일 수 밖에 없지만 대사는 역사적 역사적 인물들이 사용하는 과거 특정 시대의 말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3.복원과 고증에 대한 장애물
사극에서 중요한 사전작업인 고증은 건물과 의복이 고증을 거쳐 복원되어야 하는 주된 대상이다. 사극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장신구부터 의상 무기 세트장까지 모두 복원되어 스크린 속의 시대가 꼭 역사속의 그 시대인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것은 바로 이 복원을 통해서이다.
사극에서 언어적 사실성을 사리기 위해서는 대사 또한 정확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여야 한다. 그러나 대사의 고증과 복원에는 두 가지 장애물이 있다. 첫째 과거 특정 시대의 말을 정확하게 고증하여 복원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사극에 등장하는 유형적인 사물들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관련 유물이나 옛 그림으로 어느 정도 정확한 복원이 가능하다 문헌 또한 남아있는 문헌을 통하여 고증할 수는 있으나 구어는 그 문헌의 말이 실제로 어떻게 발음되었는지 문헌 외의 어떤 말들을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정확히 알 길이 없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훈민정음 창제 이전에는 우리말을 한문으로 번역하는 방식으로 기록했으므로 자연스러운 한국어 구어를 복원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둘째로 구어를 정확히 고증하여 복원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등장인물들이 그것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말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사는 관객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여야 하므로 언어적 사실성을 추구 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Ⅲ 언어의 사실성
-예시를 통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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