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History Now EHCarr의 시대와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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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What is History Now EHCarr의 시대와 역사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책에 실린 글들은 2001년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런던의 역사연구소(Institute of History Research)가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것으로 E. H. 카의 What is History의 출판 40주년을 기념하고 재평가하는 것, 그동안 전개된 역사학의 발전과 변화를 탐색하고 설명하는 것, 폭넓은 독자층이 접할 수 있는 책을 출간하기 위함이라고 이 책의 편집자 데이비드 캐너다인이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는 한국어판 제목인 『굿바이 E. H. 카』 데이비드 캐너다인 엮음, 문화사학회 공역, 『굿바이 E. H. 카』, (서울: 푸른 역사, 2005)
에서 의미하는 것과 같이 E. H. 카에게 안녕을 고하고자 하는 것, 즉 그를 해체, 재해석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하기 보다는 역사의 가변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Now"에 대한 관심인 것이다. 카의 시대에는 그가 역사에 대해 그와 같이 정의내리고 사고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함께 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역사의 본질과 주제와 기능, 역사가의 역할 등이 정의 내려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시대의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이 시대에 맞는, 이 시대에 흘러가고 있는 새로운 역사를 알아야 함이 주창되는 것이다. 편집자 데이비드 캐너다인(David Cannadine)이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는 기본 명제의 틀을 인정하면서 단지 그 시대에 따른 대화의 본질과 방법, 당사자와 주제들이 변화한 것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한 것 David Cannadine, “Preface”,What is History Now?, ⅶ.
과 이 책에서 에필로그를 맡은 펠리페 페르난데즈-아메스토(Felipe Fernandez-Armesto)가 이 책의 기고자들이 ‘now라는 단어가 카의 질문이었던 "What is History?"의 문장 자체의 의미를 변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 책에 기꺼이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 것 Felipe Fernandez-Armesto, “Epilogue: What is History Now?”, What is History Now?, 151.
은 이 책에서 밝히고자 한 그들의 의도를 증명한다.
본고에서는 E. H. 카가 바라보았던 역사에 대하여, 이제 변화한 시대와 함께 새롭게 바라보고자 노력하는 일군의 학자들의 시도를 역사의 본질, 기능, 역사가의 역할, 주요 관심사 및 주제들을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Ⅱ. What is History: E. H. Carr의 시대와 역사학
카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역사라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역사라는 것이 과거의 패턴을 해석하려는 시도이자, 사건의 원인과 기원을 설명하려는 시도라고 보았다. 그는 여기서 역사연구는 개별적인 역사가가 과거에 대해 저술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가 시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다른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역사는 본질적으로 문학적인 탐구가 아닌 과학적 탐구라는 것을 강조한다. 즉 역사의 흐름과 규칙성이 과학법칙을 적용하여 더욱더 분명하게 증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카는 시간에 묶여 사는 역사가의 선입관을 인식하고 평가해야 됨을 주장하면서, 역사가의 임무는 사건발생의 사실을 확정하는 기본 작업을 바탕으로 해석과 설명체계를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한 개인이나 영웅에 의해 결코 움직여질 수 없는 역사의 추동력 카는 이를 경제적 변화와 산업화, 계급 형성과 계급 갈등으로 보았다.
을 알기 위해 역사가는 마르크스주의적 관념이나 베버적 패러다임, 사회학적 관념들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카는 1960년대 학생세대, 흔히 전후 베이비 붐 세대로 일컬어지는 시대에 활동했다. 교육기회의 확대와 경제적 번영, 일정한 정도의 정치적 해방 등이 이루어졌던 이 시대에 사람들은 역사가 현재를 설명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역사에 관심을 가졌다. 카도 역시 이러한 시각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 일치점은 역사의 기능에 대한 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카가 역사적 사건이라고 한 것은 원인과 경향이 역사가가 속한 사회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만한 의미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때만 과거에 관심을 가졌다. 즉 관념이 아닌, 실제적인 이념과 정책 실현에 역할 할 수 있는 역사를 강조하면서 역사와 역사연구에 대한 도구주의적 관점을 가졌다. 그러므로 카는 역사가들의 업적이 정치적으로 중요하고 자기들의 발견과 주장이 사회의 관심사를 대변해 주고 있기 때문에 사회에 진정한 의미의 지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