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말하는 정상적인 것과 그것이 오늘날에 가지는 의미 작품의 주제와 그의 미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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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말하는 정상적인 것과 그것이 오늘날에 가지는 의미 작품의 주제와 그의 미를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930년대의 소설가인 박태원은 이전의 민족주의 계열이나 사회주의 계열의 작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포착해 내었던 현실과는 좀 차원이 다른 현실을 작품 속에 드러내고 있다. 이전의 작가들이 빈부의 갈등이나 식민지인의 비애를 그려 내는 데 집중했다면, 박태원의 이 소설에서는 그런 갈등은 거의 볼 수 없다. 계급이라든가 민족 문제와는 거리가 있는 근대 도시의 사소한 풍경들이 소설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박태원은 주인공 구보의 외출에서 귀가까지를 주인공의 관찰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서술함으로 1930년대 모던한 사회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본론에서는 주인공이 하루 동안 산책하며 느낀 점들을 통해 당시 사회가 지향하던 것에 대한 주인공의 인식변화를 알아 볼 것이다. 또한 결론에서는 오늘 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정상적인 것을 거부하는 구보
구보는 중산층으로 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임에도 불구하고 결혼과 취직으로 요약된 일상성을 능동적으로 거부한다. 그는 자신이 일상성에 순응하여 결혼과 취직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삶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다.
직업과 아내를 갖지 않은, 스물여섯 살짜리 아들은, 늙은 어머니에게는 온갖 종류의, 근심, 걱정거리였다. 우선, 낮에 한번 집을 나서면, 아들은 밤늦게나 돌아왔다. 늙고, 쇠약한 어머니는, 자리도 깔지 않고, 맨바닥에 가, 팔을 괴고 누워, 아들을 기다리다가 곧잘 잠이 든다.
위의 내용처럼 구보의 어머니는 무능력한 아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전통적인 여성이다. 그의 어머니는 결혼과 취직을 하지 못한 자신의 아들을 보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를 갈망하고 있다. 여기서 정상정인 것이란 무엇인가. 바로 그 모던한 사회에서 추구했던 목표이며 지향점이다. 결혼을 하지 않을뿐더러 직업도 갖지 않고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소설이나 쓰려고 하는 구보는 시대에서 원하는 정상적인 것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러나 소설 초반에 구보는 그러한 일상적이고 정상적인 것들에 대한 거부를 나타내고, 그것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가에 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계속되는 소설에서 구보는 만나는 사람들을 두 범주로 나누어 파악하는데, 이것은 어머니가 그에게 바라는 정상적인 것이 관련된다. 먼저 하나는 사랑이나 결혼과 연관 지어서 파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돈과 연관 지어 파악하는 것이다. 먼저 구보는 우연히 마주치게 된 선 보았던 여자와, 돈 때문에 친구와 같이 붙어 다니는 여자를 보게 된다. 선을 보았던 여자를 만나고 구보는 잠시 그 여자면 자신도 행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이 어떤 여자를 아내로 삼든 반드시 불행하게 만들 것이라는 불안감과 그 여자 역시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또한 우연히 만난 재력가 친구와 그 애인을 보고 그 여자가 사랑이 아닌 황금에서 행복을 찾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결국 구보는 사랑과 결혼을 통해 행복을 찾을 가능성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에 자신이 짝사랑했던 벗의 누이를 떠올린다.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 작은 돈에도 행복해하는 누이의 모습과 그런 돈이 가져다줄 수 있는 행복을 인정하면서 약간은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다. 그러나 서울역에서 추레한 노파를 멀리하는 신사와 황금광 시대에 걸맞는 옛 친구를 만나면서, 돈도 마찬가지로 행복을 줄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2. 정상적인 것으로의 회귀
그러나 소설의 끝부분에서 구보가 내리는 결정은 지금껏 자신이 하루 종일 느꼈던, 행복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 것들로의 회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