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사회비 평양 상두 편의 소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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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지원 의사회비 평양 상두 편의 소설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연암 박지원의 문학에 대해서는 이미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이미 선학들에 의해 다양한 시각으로 연구되어 왔다. 문학연구에 있어 비록 본질적인 연구에 주안점을 두어야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모든 문학이 현실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음을 생각할 때 연구의 방법이 문학외적, 곧 은 문학 자체로서 문학 연구와 관계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본고를 전개하도록 하겠다.
호질의 와 열녀함양박씨전의 가 동일한 신분의 입장에서 서로 이질적인 형태로 나타난 행위는 사회비판적인 입장에서 보면 동일한 성질의 것이라는 가설 밑에 본고를 시도하고자 한다.
2. 문학관과의 관계
문학관 내지 문학이론에 대한 작가 자신의 지적은 그의 문집 도처에서 찾을 수 있다. 곡 에 속하는 등이 그것이다.
글이란 그가 생각하는 바를 표현함으로써 만족할 수 있으며, 자기가 접촉하는 사물을 바로 표현하고 구태여 멀리 한.당을 모방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다. 그의 주장은 고금의 문체론과 일치된다. 그는 문학은 그 시대에 따르고 있다고 했다. 연암의 문학관은 고대에서 현대로 연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체의 변천에 대한 내용은 가 쓰여지면서 정조를 중심한 많은 문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 그는 당시 문체가 시대에 따라 변천하면서 새로운 표현법이 창출되고 그 속에서도 문학 본직적인 것은 변할 수 없는 상호 보완의 입장에 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과 같은 연암의 소설들은 모두 시대적 상황을 수렴한 현실비판의 한 양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곧 그의 소설 창작의 태도는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고 모순된 제도의 질곡에서 신음하는 계층을 구제하려는 한 의도적 방법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박지원의 문학관에 입각해서 볼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조선 세종 대에 창제되어 숱한 한글 작품이 있으나 연암자신은 한자로 표기된 작품을 남겼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그의 언어적 습관과 극복할 수 없던 현실적 한계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평생에 한 줄의 한글도 몰랐다고 하는 그의 문집에서 한글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은 일종의 겸손으로 문장을 지을 만큼 한글을 알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의 문집에서 그는 희문을 쓸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와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그것이 단순한 자기 잘못에 대한 시인이고 고백이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실과 다르게 자신의 글을 무실하고 잡박한 글이라고 반어적으로 표현한 이유는 웃음에서 비롯된다. 연암에 있어서는 현실과 자신의 의식세계가 불합치상태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하겠다.
3. 사회비평의 양상과 그 실제
소설이 온갖 허위의 외관 밑에 감추어지고 있는 진리를 밝히려는 한 작업이라면 조선 중기의 사회제도적 모순과 그 속에서의 생활을 풍자. 비평하려고 했던 연암의 의도는 확실히 뛰어난 것이었다. 본고에서의 방향도 각기 다른 작품에서 신분계층이 다른 두 주인공을 내세워 당시의 모순된 사회양상을 보이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를 밝혀보는 것으로 전개코자 한다.
은 원래 옥전현 심유붕의 집 벽에 걸렸던 것이라 한다. 연암은 이 글을 베껴와 문리가 맞지 않는 곳을 다듬어 개작을 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연암은 결국 심가에 걸린 글에서 그 나름의 작품으로 발전되는 동기를 찾았을 것이며, 그것이 연암의 작가정신에 흡수되어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형상화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의 에 대한 자평에서 당시 북벌과 관련된 허구적인 위정자의 모순을 지적하고 있어 작품의 창작 의도를 밝히고 있다. 에서도 이러한 면을 보이고 있다. 청을 정벌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강조함은 물론 당시 실현성 없는 유자들의 허구적 정책 나열을 비평하고 있다. 작자는 에서 현실비판과 함께 인간의 심층적인 면까지 비판하는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현실적 비판의 한 양상으로 나타난 의 문제는 시대적 상황을 잘 나타내 준다고 하겠다. 이란 유가적 사상에서 출발하는 여성의 수신적 한 양상이었으나 시대의 변천과 사회현상의 변모에 따라 그 본래의 의미에서 많은 변질을 가져왔다. 곧 자의적 현상에서 타의적 현상으로 이행한 것이다. 정절이 한 인간의 가치에 의해 승화되었을 때 아름다울지 모르나 강요되었을 때는 비극을 초래하게 된다. 에서의 는 공규를 지키는 한 과부의 불륜을 통해 당시 사회전반의 모순을 풍자하고자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