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새로운 생활
그래서 인지 학교주변 사람들이 신기해서 말도 걸어보고 싶은 존재 인 것 같았다. 장을 보러 나가도 밥을 먹으려, 물건을 사려 나가서 말을 한번 하면 바로 韓國人이니? 이렇게 물었다. 처음에는 우리를 알아봐주는 것 같아서 신기하고 좋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우리의 발음이 그렇게 많이 다른가 외국인 티가 많이 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中國人 친구는 우리가 中國人처럼 생겨서 말만 안하면 中國人이라고 말하는데 당연히 東洋人이니까 비슷하기는 하겠지만, 기분 나쁜 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묘했다. 역시 韓國人은 韓國人이이냐고 알아 봐주는게 제일 기쁜 것 같다.
어느날은 매번 같이 다니던 언니가 일이 있어서 셋이서 과일을 사러 나갔는데 과일가게 아주머니가 왜 같이 다니던 사람은 오늘 없냐고 묻는데 처음에는 어쩌다 알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김새까지 말해서 많이 놀랬다. 역시 외국인이라 기억도 잘되고 그만큼 관심도 많은 것 같다.다른 하루는 옷가게에 갔는데 여점원이 韓國을 너무 좋아한다며 韓國가요, 韓國에 관심 많다며 핸드폰 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한 두번 만나서 밥도 얻어먹고, 연락도 하게 되었다 .매번 택시를 타면 꼭 물어보는 질문 중하나가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한번 물어보고는 韓國은 어떤지, 中國 생활은 어떤지,韓國과 中國의 화폐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등등을 물었다. 韓國에서 외국인들이 이런 느낌일까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지금까지는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여서 아주 않았다. 아저씨가 마음에 따라 어느날은 돈도 덜 받으시기도 했다.中國人들 모두 친절하지만 특히 우리가 자주 가는 음식점에 가면 너무 반가워하면서 친절히 이 음식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어떤 맛인지 설명해주시고 맛있는 음식 추천해주시는 주인 아주머니가 있다. 그 분께 진짜 감동받았던 것 중에 하나는 우리 유학생중 오빠 한명이 생일이라서 다 같이 밥 먹으려고 다 같이 밥 먹을 수 있는 넓은 자리확보와 우리들의 입맛에 맞는 中國 음식을 미리 주문을 하고 있는데 메뉴설명을 친절히 하던 주인 아주머니가 韓國은 생일날 미역국을 먹지 않냐며 韓國드라마에서 봐서 안다고 미역국이 메뉴에 없는데 만들어 보겠다고 들어가는 재료를 물어보는데 정말 감사했고 그 다음날 만들어주신 미역국도 정말 맛있었다.
中國에 와서 中國 남학생들을 접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中國남학생들은 참 세심하고,매너 있다는 것이였다.
우리들은 밖에서 자주 밥을 사먹지만 그래도 韓國음식 만들어 먹고 싶을 때 필요한 식기 도구, 주방 도구를 사기위해 中國人 친구와 함께 큰 마트에 가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남학생 한명을 데리고 왔다. 그래서 그냥 친한 친구 데리고 왔나 라고 생각했다. 같이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는데 그릇을 사는데 그 남학생이 가격도 비교하고 그릇을 보호할 것이 필요하다며 점원에게 일일이 물어보고 물건을 꼼꼼히 보면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세심하게 설명해 주었다. 쇼핑 카트도 여자는 끌필요 없다며 그 학생이 밀었고, 짐도 꽤 무거웠는데 분위기가 짐은 남자가드는게 당연한 듯이 혼자 다 들고 기숙사까지 들어주고, 우리가 너무 고마워서 점심같이 먹자고 해서 식당에 데려갔는데 되려 맛있는 점심까지 얻어 먹었다. 그리고 남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휴대용휴지를 가지고 다니면서 여학생이 필요하면 휴지를 주고, 의자에 앉을 때도 휴지로 의자를 닦아 주던가 깔아주던가 책상도 닦아주고, 길에서는 조심하라며 자신이 차도 쪽으로 서서 보호해 주었다.
여기 荊州市 지역의 음식이 맛있다고 들었지만 정말 걱정과 달리 맛있고 원래 여기에 살았던 것처럼 익숙해 지고 있을 무렵 article_1 中國의 음력으로 8월 15일로 韓國의 秋夕과 비슷한 中秋가 다가 왔다.
中秋는 中國의 4대 전통명절의 하나이지만 韓國의 秋夕만큼 큰 명절로 여겨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仲秋節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더 긴 기간 동안인 일주일을 쉬는 이 있기 때문에 仲秋節에 교통대란을 참아내며 고향에 돌아가는 사람들이 적은 편이라고 한다. 中國 사람들은 中秋이 되면 가족들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月을 나눠 먹고 둥근 달을 보며 서로간의 단결과 화합,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라고 한다.
타지에서의 秋夕, 仲秋節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설렘반 걱정반이 였다. 역시 듣던대로 仲秋節을 크게 보내지 않아서 하루밖에 안 쉬게 되었다.
그래도 中國에서 보내는 처음 명절이라 의미 있게 지내고 싶어서 큰 마트가서 月餠도 샀는데 月餠의 종류도 정말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고르는데 시간은 좀 걸렸지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평소에 우리 수업을 가르치는 교수님 중에 楊 교수님이라고 특별히 우리의 타지생활에 관심을 많이 써주시고 매번 안전주의를 강조하시는 교수님이 있는데 가족끼리 仲秋節 보내셔야하는데 우리들을 위해 시내에 있는 크고 좋은 노래방에 데려가 주셔서 月餠과 음료수를 나눠 주시며 仲秋節 재미있게 보내라고 신경 써 주셨다. 楊교수님의 마음에 힘입어 우리 유학생들끼리도 유쾌하고 다시 한번 단합하는 좋은 계기도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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