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묘지의 역사와 위치
국립 묘지는 현재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으며, 전체면적은 143만㎡에 이른다. 과거에는 국군 창설 이래 조국을 수호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서울 장충단 공원 내에 있는 장충사에 모셔졌었으나, 한국 전쟁이 발발한 뒤 전사자들을 부산의 범어사, 금정사 등 주요 사찰에 임시로 봉안하였는데, 전투가 더욱 치열해지고 전사자 수가 증가하자 전투 지역에 가매장된 영령을 모시기 위하여 1955년 국군묘지로 창설되어 전사 또는 순직 군인과 군무원 및 종군자의 영현을 안장하였다. 이후 1965년 3월 30일 국립묘지로 승격되어 국가원수, 애국지사, 순국선열을 비롯한 국가유공자, 경찰관, 전투에 참가한 예비군 등이 추가 안장되었다.
현재 국립묘지에 모셔질수 있는 대상은 군인 및 군무원으로 전사 또는 순직한 자, 전사한 향토예비군, 장관급 장교 또는 20년 이상 군에 복무한 자, 전투에 참가하여 무공이 현저한 자, 국장(國葬) 또는 국민장으로 장의된 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군인·군무원·경찰관으로 전투·공무수행 중 상이를 입고 퇴직 후 사망한 자, 임무수행 중 전사·순직한 경찰관, 국가 또는 사회에 공헌한 공로가 현저한 자, 대한민국에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사망자 등이 있으며 경내에는 무용용사탑, 전쟁기념관, 현충관, 충렬대 등이 있으며 2000년 현재 국가원수 2위, 임시정부요인 17위, 애국지사 207위, 국가유공자 61위, 장군 355위, 군인 5만 3006위, 경찰 809위, 기타 1위, 위패 10만 3000여 위, 무명용사 6000여 위 등 총 16만 3000여 위가 안장되어 있다고 한다.
즉 이곳은 국가를 위하여, 한평생을 살다가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이 모셔진곳인, 민족의 성역이라고 규정되어 있는 곳이나, 현재 이곳에 민족에 등을 돌리고, 개인의 영달을 위하여 한 삶을 살던 이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컬 하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 국립묘지에 안장된 반민족행위자들
이곳 국립묘지에 묻혀진 이들중에 현재 반민족행위자라고 알려진 인물들은 사실 평범한 생각을 초월할 만큼 많은 숫자였다. 이곳에 묻힌 반민족행위자들을 파악하면 대략 표1과 같다.
이 표1에 나온 인물을 제하고도, 우리 사학계의 거두라고 불리우는 이선근이 안장되어 있으며, 또한 1930년도 이후 조선 불교계의 지도자라고 할수 있었던 이종욱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안장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작지않은 수준의 친일 혐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버젓이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계속 그곳에 있는 중이다. 이는 단지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현충원에 있는 인물을 나타내고 있는 수치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 이들의 반민족행위를 파악하고, 이러한 반민족행위자들의 숫자를 포함시킬경우, 이의 숫자는 더욱 커질것이며, 우리의 충격 역시 그 숫자만큼 커질것이라는 것은 부정할수 없을 것이다.
● 그들이 그곳에 들어 갈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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