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리심을 읽고 - 서평 - 사명감
이 책을 읽고 첫 번째로 떠오른 질문은 ‘내가 과연 완전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느냐?’ 였다.
교수님의 안식년 순회성령사역은 정말 성령과 사명감으로 가득했다. 평소에도 모든 걸 주님에게 맡기고 살아가시지만 안식년인 14개월 동안 그 모든 불편함을 이겨내고 교수님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가서 부흥을 일으키시는 모습이 정말 나에게 큰 감명이자 반성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사모님의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모습에서 정말 내가 나중에 인연을 만나 결혼하게 된다면 교수님 내외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적을 일으키시는 주님의 모습에서 정말 성령님은 살아계시며 성령을 통해 우리가 다스리심을 받고 그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나의 마음의 기준점이 생겼다. 또한 한국 교회 및 전 세계 지역의 부흥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는 마음, 그리고 언젠가 그 분들 중 한명이 내가 되어 세계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기독교도 정말 헌신적인 서양 선교사들로 인해 부흥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나라 기독교가 있는 것이고 이와 같이 세계 곳곳에 주님의 손길이 닿지 못한 곳이 있다면 나도 그 곳에 가서 복음을 실천하고 싶다.
이 전까지만 해도 나는 선교사 분들을 잘 알지 못했기에 그들의 고충을 상상만 했고 자세히 알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그들이 얼마나 그 땅의 부흥을 위해 힘쓰시는지에 대해 읽고 정말 이곳에서 철저한 준비를 해서 나도 주님의 일꾼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전까지의 나는 처음 이 학교를 합격했을 때도 자신이 없었고 내가 주님의 일을 할 수 있을지를 비롯한 많은 두려움이 나를 망설이게 했었다. 그리고 이 학교에 오고 나서 처음 수업을 들었던 수업이 배본철 교수님의 수업이었는데 교수님은 교수님의 인생살이와 여러 가지 마음가짐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그것이 아직까지 내 마음 속에 남아있고 내 삶을 살아갈 때 필요한 척도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 또한 나에게 그런 역할이 되어 나의 의지력이 약해지거나 힘들 때 이 책을 읽고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감사한 책이다. 나는 이런 자서전이나 수필을 볼 때면 나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는 하는데 나 같으면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절망에 빠질 수 있는 모든 고민거리와 위기들을 교수님은 기도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받아 행하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모습들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이 책을 살펴보면 필리핀 학생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도 주님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로 교수님의 강의에 열중한다는 글을 읽고 나는 정말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수업을 듣는데도 집중하지 못한 점에서 큰 반성을 했다. 그리고 교수님이 대상포진의 질병에 걸려 아픔을 겪을 때도 나 같으면 주님을 원망 할 수도 있을 텐데 교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떠올리시며 신비로운 기쁨과 감사에 젖어 고통에 견디셨다는 글을 읽었을 때 항상 예수님께 의지하고 감사하는 삶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 사람들처럼 나도 기도를 하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그런 잘못된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었는데 그것 또한 잘못된 것이라는 걸 깊이 깨닫게 되었다.
대학교에 온 이후로 나는 나의 길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해오고 있었다. 물론 주님이 나의 길을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고 매일 기도하지만 마음 속 불안함을 쉽게 없앨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의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라는 성경구절을 읽고 내가 나의 길을 계획해도 결국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며 주님의 나의 모든 길을 인도하시리라는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
All we have is the present. And the future. 그리고 그것은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이다.
그리고 영국, 미국을 통한 많은 선진국들은 선교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고 어려운 나라에 좀 더 선교가 필요하다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쪽은 오히려 강대국이 주도를 하며 예수님께서 에스겔만 쓰신 것이 아니라 다니엘도 쓰신 것처럼 선진국의 부흥 또한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말 이 책 속에는 내가 원하던 구절과 나에게 필요한 말씀들이 많았는데 교수님께서 우리의 인생이 유목민과 같은 삶이라고 느껴졌다고 하셨는데 그건 정말 나한테 필요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것저것 다 소유하고 짊어지고 가고 싶어하고 욕심도 많은 편인데 유목민에게 소유가 많아지면 불편할 뿐이기에 심플하게 살아야 한다고 우리도 더욱 심플한 삶을 살자는 교수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다. 나를 내려놓고 정말 다스리심을 따라서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또,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 16:9)’ 말씀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가장 심각하게 다루시는 죄악이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는 죄라는 글을 읽고 나는 얼마나 주님을 믿고 있는가, 말만 믿을 뿐 마음 깊숙한 곳부터 주님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영접할 준비가 되었는가? 라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웠다.
정말 성령은 우리 안에 오시고 그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인격속에 열매 맺게 하신다는 말씀 속에서 나에게 더욱 더 많은 말씀과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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