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탄의 ‘영웅적 면모’와 그 실체
3. 시적 ‘화자’ 밀턴의 ‘사탄’에 대한 태도
4. 근원적 ‘악’으로서의 사탄: 사탄의 타락
5. 사탄의 ‘기만성(deceitfulness)’: 사탄의 본질적 속성
6. 나오며: ‘기만성’과의 싸움
[참고문헌]
성경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방대한 인문적 지식과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밀턴이 형상화해낸 『실낙원』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진 등장인물들 중 하나는 사탄(Satan)이다. 사탄은 제3권에서 처음 등장하는 신이나 제4권에서 처음 등장하는 아담에 비해 작품의 제1권에서부터 등장하여 작품 초반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실낙원』의 이야기는 지옥에 떨어진 사탄과 그 일당에 대한 묘사로부터 시작된다. 가장 먼저 자신의 목소리로 말하는 등장인물도 사탄이다. 뿐만 아니라 작품 초반에 나타나는 사탄의 모습은 불굴의 도전정신, 용기, 인도주의와 리더십 등에서 고전 서사시의 영웅과도 같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 때문에 『실낙원』의 사탄은 여러 의미로 해석되어, 작품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나, 밀턴 자신이 투영된 혁명가로 읽히기도 한다.
최재헌, 다시 읽는 존 밀턴의 실낙원, 경북대학교 출판부, 2004
송홍한, 「실락원의 정치성」, 문학의 생명력, 한울, 2002
앙드레 모로아, 신용석 역, 영국사, 기린원,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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