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학생을 위한 학교사회사업은 주로 예방과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사회사업 실천에서 전반적으로 강조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인뿐 아니라 학교 전체의 변화를 위한 전략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 일반 학생들을 위한 예방 및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요소를 고려해야한다(Dupper, 2003).
첫째, 학생 개인의 변화뿐 아니라 학교의 변화를 위한 전략을 모두 포함한다.
둘째, 학생 개인의 변화를 위한 전략은 강의나 일방적인 의사소통보다는 상호적 교수기법(예를 들면, 또래들과의 역할극, 연습)을 활용하고, 학생들의 지식, 기술, 태도, 신념, 혹은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써 사회 능력(social competence)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셋째, 학교의 변화를 위한 전략은 학교 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거나, 행동규범(예를 들면, 알코올이나 약물 사용은 청소년의 규범이 아님)을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해 의사소통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넷째, 학생 개인의 변화와 학교의 변화를 위한 전략은 상세한 학습계획과 학생자료를 포함하여, 검증되고 표준화된 개입을 사용한 다년간의 개입으로 이루어진다.
예방교육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회성 혹은 비정기적 강연보다는 학급 단위 혹은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세한 학습계획에 따라 상호적 의사소통 방법을 활용한 다년간 개입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이 같은 요인들을 고려해 우리나라 학교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예방 프로그램과 개입 방법이 거의 제시되어 있지 않아 이를 개발하는 작업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다.
약물남용 예방
1) 약물남용 예방교육의 필요성
학교에서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교육의 욕구가 가장 큰 영역 가운데 하나가 약물남용 예방이다. 현재 상당수의 학교에서는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물사용 및 남용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대부분 비정기적으로 주로 강연이나 시청각 교재를 활용하는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으로 학생과 교육자간의 쌍방간 의사소통보다는 일방적 정보전달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교육 이후에도 여전히 약물 혹은 약물남용에 대한 의문이나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약물사용 및 남용에 대한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의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없다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2) 약물남용 예방교육
‘생활기술훈련(U.S. Departments of Education and Justice, 1999)은 미국에서 학교 기반 약물남용 예방교육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약물 사용에 대한 또래 혹은 미디어의 압력을 거절하기 위한 동기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첫 해에 15회기, 둘째 해에 10회기, 셋째 해에 5회기로 구성되는데 주요 내용은 학생들에게 자기관리 기술과 약물남용을 회피하기 위한 기술을 가르치고, 지시, 시범, 피드백 강화, 연습 등의 기법을 활용한다. 이와 관련된 미국의 또 다른 성공적 프로그램으로는 ALERT 프로젝트가 있는 데 이는 14회기의 경험적 활동과 비디오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비약물 규범을 확립하고, 학생들이 약물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갖게 되는 혜택을 이해하며, 약물사용의 대안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약물사용의 내적 혹은 사회적 압력을 거절하고,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부모와 지지자들과 의사소통하도록 지원한다. 주로 학급 토의와 소집단 활동, 역할극, 숙제 부과 등의 기법을 활용한다.
학교와 사회복지 실천, 한인영, 2004,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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