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공동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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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탐구공동체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탐구공동체란..
○ 탐구공동체의 철학적 접근과 목적
립맨은 교실이 먼저 탐구공동체로 바뀌어야 함을 전제하며 탐구공동체는 두 개의 기본적인 요소 즉 탐구와 공동체의 개념으로 구성한다. 탐구는 사려 깊고 신중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공동체는 그 안에서 사람들간의 차이점을 알게 할 뿐만 아니라 존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과의 협동적인 활동이 조장되며, 그것을 통해 구성원들 간에 깊은 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
샤프(Sharp)에 의하면 “탐구공동체란 대화의 기술, 문제제기 능력, 반성적 탐구, 올바른 판단력을 길러주며, 더 나아가 민주적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데 전제조건이 되는 공동체 의식을 증진시켜주는 교육적 수단” 이 정의는 립맨의 공동 연구자이면서 탐구공동체의 실험을 주도하고 있는 샤프가 자신의 논문 “탐구공동체 : 민주주의를 위한 교육”에서 제시한 것이다.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탐구공동체는 소크라테스의 지적겸손의 자세를 출발로 하는 철학적 접근방법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이 장에선 소크라테스식의 질문법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 탐구공동체가 목적으로 하는 도덕판단력 향상을 위한 고차적 사고기술에 대해 논해 보고자 한다.
1. 소크라테스식 질문법
가장 고전적인 질문 유형은 소크라테스의 질문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질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은 비판적인 부분으로서 학생들이 알고 있는 기본의 관념이나 생각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당시의 시대에는 기라성 같은 자칭 현자가 많았는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생각이 편견이나 논리적 일관성의 결여, 부적절성을 가진 점이 많은데 이를 소크라테스는 지적하였던 것이다. 명료화를 위한 질문이나 전제를 탐색하는 질문, 이유나 근거를 묻는 질문, 반례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구성적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질문인데 소위 산파술이라고 알려진 질문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가설을 생각하는 질문, 논리적 질문, 결과를 생각하게 해보는 질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생각의 불합리성을 깨닫고 새로운 답을 모색하게 하는 것이 소크라테스의 방법의 요체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왜’라는 질문에 시작점이 있다는 것이다. ‘왜’라는 궁금증을 존중하는 문화를 갖는 것이 질문을 하게 하는 요체이다. 질문을 갖게 하는 것은 교사가 미리 알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학생들은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교사 자신이 정말로 모르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모르는 자세를 갖는다는 것은 탐구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교사가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질문의 내용 또한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수도가 어디입니까?’와 같은 질문은 금방 찾으면 나오는 질문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탐구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질문은 지식을 그 중점으로 하는 질문이기 때문에 철학적 질문이라고 할 수 없다.
철학적 질문이란 단순한 지식을 종점으로 하지 않는 질문이다. 예를 들면 ‘정의란 무엇일까요?’와 같은 질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들이 있다. 진선미 같은 질문은 우리네 삶의 가장 중요한 중심개념들이다. 바로 이 같은 중심개념 등에 대한 질문이 바로 철학적 질문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러한 중심개념은 우리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개념이며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딱히 하나의 답이 있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는 것이다. 교사는 이러한 질문들을 다루는데 익숙해야 한다. 한마디로 정답이 없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질문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정답 자체가 없다고 포기하기보다는 그러한 질문들을 다루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은 정답이 나오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애매한 것을 그대로 인정하며 끊임없이 탐구하는 태도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매한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답이 없는 문제, 추상적인 문제를 다루는 기술을 가르치는 질문들은 그 생각에 대한 생각 즉 사고기술을 다루게 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실에서의 경험과 교사교육에서 경험은 탐구공동체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많은 기술들 가운데서 질문을 만들어 묻고, 대답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탐구할 수 있는 대화공동체로 교실을 재구성하는 것의 성패는 교사와 학생들에 의해 제기된 질문의 성질과 질에 달려있다. 잘된 질문들은 한편으론 우리의 지식을 이끌어내고 확장하며 다른 한편으로 지식과 사고 그 자체를 가능하게 하는 논리를 규명하게 한다.
2. 도덕 판단력 향상
탐구공동체는 도덕 판단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사고능력을 중시한다. 논리를 중시하는 비판적 사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고의 과정과 합리적 선택의 과정도 중시하며 인간의 이성은 물론 감정의 중요성도 인정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립맨은 사고기술을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배려적 사고를 동시에 중요시 여긴다. 모든 중요개념은 조작화 되어야 하고 이 같은 조작화는 연속적이어야 한다. 철학적 탐구는 학생들이 흥미로워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로 하여금 사고하도록 자극하는 최선의 방법은 대화에 참여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또한 훌륭한 사고는 논리적인 동시에 경험에 기초해야 한다. 따라서 사고기술은 형식적이고 창조적인 추론 능력을 중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