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고 말해요 Numberthe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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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전 비자문제로 서울에 잠시 올라갔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잠시 동작구의 어느 철 거촌 한가운데를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건설 중장비로 심하게 훼손된 한 마을의 모습을 보니 마음 한곳이 쓰라려 왔다. 마을의 전봇대나 벽에는 누군가가 쓴 저항의 글씨들이 군데군데 보였다. ‘우리도 사람이다 살 권리를 보장해 달라’라든지 ‘여기서 쫓겨나면 우린 어디로 가나’라든지 말이다. 그들은 정말 어디로 간 것일까.
저 멀리 수천 수만리 떨어진 나라 이스라엘이 처음 건국했었을 때 전 세계는 걱정의 눈빛으로 중동의 그 조그마한 나라를 지켜보았다. 인구가 고작 수백만인 그 나라는 6억 인의 아랍인들에게 고립되어 금방이라도 스러질 것만 같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우려완 달리막상 중동전쟁이 일어나자 전 세계에 퍼져있던 유대인 청년들이 스스로 자원하여 고국으로 귀환하였고 이후 차례차례 적의 침략을 격파하면서 오늘날 이스라엘이라는 세계 10위권 강대국의 면모를 갖추게 것이다. 나라를 잃은 지 약 2천년만의 일이었다. 까마득한 과거 AD132년에 나라를 잃자마자 유대인은 전 세계로 피난길에 오르기 시작했다. 당시 그들에게 믿을 것이라곤 오로지 돈밖에 없었다. 따라서 어느 지역이든 정착하자마자 그들은 살기위해 돈을 악착같이 벌기 시작했고 이는 토착주민들로 하여금 불만을 가지게 했다. 이는 곧 유대인의 주요 근거지였던 유럽사회에 암묵적인 박해를 불러일으켰고 역사 전반에 걸쳐 유대인은 끊임없이 수난을 겪게 된다. 중세에 흑사병이 퍼졌을 당시의 유대인 대 학살이나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 학살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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