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장. 반민특위의 활동과 좌절
Ⅲ장. 반민법 비교 검토
Ⅳ장. 반민법에 대한 반대론
Ⅴ장. 반민법에 대한 찬성론
Ⅵ장. 마무리 - 법적 판결, 인적 청산을 넘어서
식민지지배의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경우 그 사회가 일반적으로 맞아야 하는 상황을 한국은 잘 보여주고 있다. 친일 혐의를 받는 인사들이 지배층을 구성해 갈 경우 한 사회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고 탈식민의 과제를 성취하는 일은 매우 지난한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다. 탈식민의 과제를 수행하지 못한 다는 것은 역으로 탈식민의 문제의식조차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사회구조와 구성원의 의식이 행하는 교호작용을 통하여 문제의 본질은 더욱 흐려져 갈 수밖에 없을 터인즉 이를 ‘이중의 질곡’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식민지의 회색지대』, 윤해동, 역사비평사, 2003, 54p
한국에서 일제잔재 일반의 청산 즉 탈식민의 과제가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친일파 청산이라는 문제만을 둘러싸고 논의가 형성되어온 것은 이로 말미암은 것이다.
이 발표에서는 ‘반민특위와 친일파 청산’을 주제로 반민특위를 중심으로 한 해방 후 일제잔재 청산 시도의 역사를 살펴보고, 반민법의 변화 과정과 그 논쟁을 짚어 본 후 현재의 친일파 처단 담론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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