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진설祭需陳設과제 사순서
제수(祭需)
제수란 제사에 쓰이는 제물을 말하는 것으로서 깨끗하게 차려야 한다. 그러므로 제수를 차리는 주부나 기타 사람들도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임하는 것이 정성의 표현이 될 것이다.
주부는 제삿날 며칠 전부터 제사에 대한 계획과 준비로써 제수의 종류, 분량, 제주(祭酒) 등에 이르기까지 집안 어른들과 상의해야 한다. 또한 제사에 써야할 기구도 모두 꺼내어 깨끗이 닦아야 한다. 즉 주인은 제상이며, 교의(交椅)며, 탁자(卓子), 병풍, 돗자리 등을 꺼내어 청소하고 주부는 향로, 향합, 모사(茅沙)그릇과 제기(祭器) 등을 꺼내어 깨끗이 닦는다.
이와 같은 일들을 미리 해 놓으면 제삿날 집안도 깨끗하고 정숙한 맛도 있을 뿐 아니라 일에 부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순조롭게 처리할 수 있다.
소기(小朞=小祥)와 대기(大朞=大祥)에는 오탕 오적(五湯五炙)이나 삼탕 삼적, 편, 포, 유과, 당속, 실과 등을 장만하고 제삿날에는 굽이 높은 접시에 기본이 되는 제물과 함께 고인다. 삼탕 삼적과 기타의 제물은 ① 메(밥), 갱(羹=국), ② 삼탕(三湯=소탕, 육탕, 어탕), ③ 삼적(三炙=소적, 육적, 어적), ④ 채소(菜蔬=삼색 나물 즉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⑤ 침채(沈菜=동치미), ⑥ 청장(淸醬), ⑦ 청밀(淸蜜=꿀, 조청), ⑧ 편(=떡), ⑨ 포(脯=북어, 건대구, 건 문어, 건 전복, 건 상어, 암치, 오징어, 육포), ⑩ 유과류(油果類), 산자(子), 채소강정(菜蔬糠精), 매작강정(梅雀糠精), ⑪ 당속류(糖屬類=옥춘, 오화당, 원당, 빙당, 매화당, 각당), ⑫다식(茶食=녹말, 송화, 흑임자), ⑬ 전과(煎果=연근, 생강, 유자), ⑭ 실과(實果=생실과, 숙실과), ⑮ 제주(祭酒=청주), 경수(更水=숭늉), 시접(匙=수저와 대접), 모사(茅沙), 위패(位牌) 향로 및 촛대로서, 오탕 오적으로 할 때는 소(두부류), 육, 어, 봉(닭류), 잡탕의 오탕 및 소, 육, 어, 봉, 채소적의 오적으로 하고 나물도 5색으로 갖추기도 한다.
그리고 제수 음식을 장만할 때는 고춧가루와 파, 마늘 등은 쓰지 않는다. 집안 형편에 따라서는 기본되는 제물 이외에도 각종 유밀과, 정과, 요리 등을 즐비하게 진설하기도 하지만 너무 형식에 끌려 허례허식을 할 필요는 없다.
제물의 진설이 끝나면 지방(紙榜)을 붙이고 향불을 피움으로써 기제(忌祭)는 시작되는 것이다.
제수진설(祭需陳設)
기제는 양위가 모두 별세하였을 경우에는 합설(合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진설에는 여러 가지 복잡한 격식이 있으며 다음과 같이 제사 지내는 사람이 신위를 향해서 오른쪽을 동, 왼편을 서라 하고 다음 진설도를 보자.
알아둘 점
돌아 가신날 새벽 0시초 내외 제관은 세수하고 옷을 입되 남자는 흰옷에 흰띠를 여자는 천한 무색옷에 금은 패물을 갖이지 아니하며 청사에 서서 제물을 올린다. 제물은 실과를 먼저 올리며 제관의 왼쪽부터 차례로 진설한다.
1. 과일을 놓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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