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샤머니즘’은 우리의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원시종교라 할 수 있다. 평소 우리가 살면서 사용하는 ‘점쟁이’, ‘재수 좋다, 없다.’, ‘오늘의 운세’ 등은 모두 이 샤머니즘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우리 곁에 머물러있었기에 당연하게 여겨지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쳐온 것이 바로 ‘샤머니즘’이다. 그렇다면 샤머니즘이 한국의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그 영향으로 한국에 기독교가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샤머니즘이란?
1) 샤머니즘의 정의 최정만, 「비교종교학 개론」, (서울 : 도서출판 이레서원, 2004), 162 ~ 163.
세계적인 종교 연구의 대가로 알려진 엘리아데(Mircea Eliade)에 의하면 샤머니즘은 터키어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그는 터어키 몽골어 ‘캄’(kam)의 의성어 변형에서 ‘샴’(sam)이라는 통구스어가 되었고, 이것이 러시아어를 경유하여 영어로 가면서 “샤만”(Shaman) 혹은 “샤머니즘”(Shamanism)으로 되었다고 한다.
맥쿨로크(J.A. Macculloch)는 “샤만”(Shaman)이 원래는 페르시아어 “셰멘”(Shemen)에서 왔는데, 그 뜻은 ‘우상’이나 ‘신사’(新寺)라는 말에서 ‘사제’ 혹은 ‘병 고치는 자’로 그 의미가 바뀌었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샤머니즘’(Shamanism)을 한국어에서는 무교(巫敎)라고 하는데, 주한 선교사를 지내셨던 클라크(Allen Clark) 선교사는 ‘무’(巫)를 ‘속이는 자’로 정의하고 있다. 한자 巫의 의미는 “하늘과 땅 사이를 연결(工)하는 사람(人人)”으로서, 무(巫)의 기능이 무엇인가를 설명해 주는 말이다. 만주어에서 샤만은 “흥분하는 자”(ecstasy)를 말하며, 엘리아데는 “흥분을 체험자는 자”로서, 이것은 신들과 인간의 사이에서 무당이 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한 기능적 정의(functional definition)에 해당한다.
2) 샤머니즘의 특수성 이훈구, 「비교종교학」, (서울 : 은혜출판사, 2000), 50 ~ 52.
a. 민속으로서의 샤머니즘
Shamanism을 민속의 하나로 보는 입장에서 이를 무속이라고 한다. 이는 인류가 지닌 가장 오랜 문화의 유산이며, 시공을 초월하여 각 민족과 사회 구조와 풍토에 따라 변형을 이루는, 생명력이 긴 민속으로서 그 개념이 실로 방대하다.
b. 신앙으로서의 샤머니즘
샤머니즘을 무교, 또는 신앙이라고 할 때는 종교적인 의미에서 이를 정의함이다. 따라서 세습무보다는 강신무를 일컫는다. 이 의미는 광의와 협의로 사용되고 있는 협의의 Shamanism은 시베리아 중심의 엑스타시와 인격 전환을 수반하는 원시 종교의 한 형태를 말하는 것이고, 광의의 Shamanism은 관념적으로 이와 유사한 모든 원시 종교를 일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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