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오페라 진채선
과제를 접하고선 처음에는 미술관을 가볼까, 연극을 볼까 하다가 오페라티켓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오페라는 성악과 관현악의 음악적인 요서와 연극의 극적인 요소가 잘 융합되어있고, 또 무대, 의상, 조명등에서 색채와 조형적인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오페라를 택하였고, 또 다른 오페라와는 달리, 판소리가 들어간 퓨전 오페라라고 하니, 독특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오페라가 상영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연지홀) 외관부터 보자.
예술이 있는 건물답게 그 앞쪽에는 아주 느낌이 강한 조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강한 선을 가진 조각은 건물의 멋진 외관을 한층 돋보이게 하였다. 희고 큰 기둥과 유리로 되어있는 연지홀은 현대적이면서 고전적인 느낌을 받았고, 실내에 들어섰을 때 환한 조명은 약간 긴장감이 느껴졌고, 흰색과 주황, 자주색의 벽면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주었다. --> 어떤 색이 나에게 밝은 느낌을 가져다줄 수 있고, 나의 밝은 느낌이 그 색을 밝다고 생각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주황색과 자주색은 어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흰색과 매치된 두 색은 현대적인 느낌이 났다.
연지홀의 내부
의자와 벽면, 바닥이 붉은 계통의 색깔이었다. 어떠한 이유로 Red를 선택했는지 알 수 없지만, 붉은 실내에 들어서자 약간 흥분이 되고, 공연이 왠지 더 기대되는듯했다. --> 오페라를 보러간 내 감정탓도 있었겠지만 빨간색은 자극적이면서 사람을 흥분하게 만드는 색이다. 음식에 쓰이면 강렬한 색상 때문에 식욕을 느끼게 한다는데 아마도 사람의 감정에 자극을 주어서, 같은 내용의 공연을 보더라도 빨간 공간안에서 더 재밌다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자, 이제 공연이 시작되었다.
줄거리를 잠깐 소개한다.
--> [진채선]은 조선말기 대원군 시대에 전라북도 고창에서 판소리의 체계를 세우고 판소리 인새를 양성했던 신재효 선생과 그 여제자 진채선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제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서양오페라의 틀에 판소리를 등장시켜 우리 소리의 우수함을 극대화 시키려고 노력하였다.
(주인공인 진채선 역할의 배우는 판소리를 했다. 나머지 배우는 성악을)
‥제 1막 채선과 신재효의 만남
‥제 2막 채선과 신재효의 사랑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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