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예술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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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의 본질
1. 예술의 보편성
시인의 임무는 실제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일어날 수 있는 일, 즉 개연성 또는 필연성의 법칙에 따라 가능한 일을 이야기하는 데 있다는 사실이다. 역사가와 시인의 차이점은 운문을 쓰느냐 아니면 산문을 쓰느냐 하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은 실제로 일어난 일을 이야기 하고 다른 사람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한다는 점에 있다.
시는 보편적인 것을 말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 보편적인 것을 말한다 ’ 함은 다시 말해 어떤 성질의 인간은 개연적으로나 필연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거나 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시가 등장인물에게 고유한 이름을 붙인다 하더라도 시가 추구하는 것은 보편적인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개별적인 것을 말한다. ‘개별적인 것을 말한다’ 함은 이를테면 알키비아데스는 무엇을 행했는가 또는 무엇을 당했는가를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시는 역사보다 더 철학적이고 중요하다.
희극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희극에 있어서는 개연적 사건에 의하여 플롯이 구성된 후에야 비로소 거기에 맞는 임의의 이름이 등장인물들에게 붙여지기 때문이다. 비극의 경우에는 기존 인명에 집착하고 있기는 하지만 유명한 이름은 한둘이고 나머지는 모두 가상적인 이름뿐인 것도 있고 유명한 이름이라고는 하나도 나오지 않는 작품들도 있다. 비극의 소재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꼭 여기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
명백한 것은 시인은 모방하기 때문에 시인이고 또 그가 모방하는것은 행동인 이상 시인은 운율보다도 플롯의 창작자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가 실제로 일어난 일을 소재로 하여 시를 썼다 하더라도 그는 시인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실제로 일어난 사건 중에도 개연성고 가능성의 법칙에 합치되는 것이 있을 수 있고, 그런 이상 그는 이들 사건의 창작자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역,『시학』, 문예출판사, 2002, 62~65쪽,『사고와 표현 Ⅰ』, 조선대학교출판부, 2010, 125~126쪽 재인용
2. 변기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면
뒤샹이 레디메이드 사물들을 포착한 이유는 정확히 그것들이 미적으로 별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는, 만약에 이것들이 예술이긴 하되 아름답지는 않다면, 아름다움이 예술의 정의적인 속성을 형성할 수는 없다는 점을 증명하였다. 이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 전통적인 미학과 오늘날의 예술철학 및 예술실천 사이에 명확한 경계선을 긋게 될 것이다. 물론 이 경계선은 뒤샹이 독립예술가협회의 1917년 전시회에 가짜 서명을 하고이라는 제목을 붙여서 변기하나를 전시하고자 했던 당시에는 거의 일반적으로 의식되지 않았다. 뒤샹의 측근들조차 뒤샹이 변기의 하얗고 번쩍이는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962년에 뒤샹은 레디메이드를 발견하였을 때 미학을 낙담시킬 작정이었다며 벽걸이와 변기를 하나의 도전으로 여겼는데 이제 그들은 이것들이 미적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찬탄을 보낸다고 하였다.
뒤샹의 작업이 거둔 존재론적 성공은 미적인 것이 사실 미술의 본질적인 혹은 정의적인 속성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뒤샹이 한 일은 어떻게 미술이 실재와 구별될 수 있는지를 분별해내는 프로젝트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었다.
이제 모든 것이 가능하고, 어떠한 것도 미술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이 아직 본질적으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에게 어떤 거대 이야기를 끼워 맞춘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현 상황은 미술이 여태까지 누려본적이 없는 가장 위대한 자유의 시대를 열어주고 있다.
미술사의 시작 이전에는 미술과 공예 사이의 차별적인 구분 따위가 없었으며, 공예가 예술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려면 그것을 조각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할 필요도 없었다. 예술가는 필히 전문화되어야 한다는 강제적인 명령 따위도 없었으며, 탈역사적 시대를 가장 잘 예증하고 있는 예술가들에게서 발견하는 동일한 다방면의 창조성을 우리는 레오나르도와 첼리니에게서도 발견하는 것이다. 아서 단토, 이성훈·김광우 역, 『예술의 종말 이후』, 미술문화, 2004, 172~173쪽, 221쪽, 223~224쪽, 『사고와 표현 Ⅰ』, 조선대학교출판부, 2010, 128~129쪽 재인용
3. 문학은 무엇에 대하여 고통하는가
문학은 억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억압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비억압적인 것은 억압적인 것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좋은 작품은 억압하지 않는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소비사회의 가짜 욕망이 문학에까지 서서히 붕괴되면서 한국사회의 어떤 부분은 선진 소비 국가의 유형을 그대로 닮아가고 있다. 선진 산업사회의 가짜욕망과 가짜 자유는 오늘날 한국 사회 깊숙이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