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 - 안티고네
안티고네를 보기 전 사전적 의미를 파악해 보았다. 두산 백과에 나온 사전적 안티고네의 의미는 고대 그리스의 비극작가 소포클레스가 쓴 희곡으로 [오이디푸스 왕] 과 연결되는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줄거리를 이야기 하자면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와 그의 어머니이자 아내인 이오카스테 사이의 딸이다. 그녀는 스스로 눈을 찔러 앞을 못 보는 오이디푸스가 거지행색으로 떠돌 때 언니 이스메네와 함께 길 안내를 하였다. 오이디푸스가 죽자 이스메네와 함께 테베로 돌아온 안티고네는 왕위를 놓고 싸우는 두 오빠 폴리네이케스와 에테오클레스를 화해시키려 한다. 그러나 폴리네이케스가 에테오클레스를 공격하여 결국 둘 다 죽게 되었다. 그녀의 외삼촌 크레온이 왕위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크레온은 에테오클레스만 성대히 장례를 치러주고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는 짐승의 밥이 되게 했다. 안티고네는 폴리네이케스를 묻어주려 하다가 크레온에게 붙잡혀 감옥에 갇혔다. 그녀는 크레온이 처형하기 전에 목을 매 죽고 그녀를 사랑한 크레온의 아들 하이몬도 칼로 자신의 배를 찔러 죽었다. 이 사실을 안 크레온의 아내 에우리디케도 자신도 자신의 침대에서 자살하였다. 안티고네는 개인의 양심, 크레온은 국가를 상징하며 이 둘간의 갈등이 주제이다. 아테네의 발전 시기에 쓰여진 작품으로 복잡하고 모순된 요소를 통찰력 있고 심오하게 그려냈다. 모순된 요소간의 충돌을 통해 비극적인 진리를 제시하려 했다. BC 441년 고대 그리스 춘기대제 디오니소스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소포클레스는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와 더불어 고대 그리스 3대 비극작가이다. 123편의 희곡을 썼으나 전하는 것은 7편뿐이다. 그의 성격은 차분한 편이 었으며 우아함과 매력이 있고 사교적이었다고 한다. [오이디푸스 왕]은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신과 인간, 국가와 개인의 모순된 경험을 통찰력 있게 그려냈다. 율동적인 대사와 연극적인 장치는 관객을 빨아들이는 장점이 있어 당시의 어떤 극작가들의 작품보다 인기가 있었다. 전통적인 비극의 한 유형으로 [오이디푸스 왕]과 함께 오랫동안 공연되어왔다. 한편 에우리피데스의 [안티고네]는 안티고네와 하이몬이 함께 테베를 도망쳐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으로 소포클레스의 것과 다르다.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B.브레히트와 프랑스의 극작가인J.아누이에 의해 새로 쓰여져 공연되었고 1999년 한국 서울 시립극단과 극단 감동광산에 의해서 공연되었다.
이런 이야기의 줄거리를 생각하며 극장에 들어갔다. 극장에 처음 들어가니 조명이 무대 밖에 있는 조명들만 켜져 있었으며, 관객석의 자리번호만 확인할 수 있는 조명이었다. 또한 무대는 컴컴하게 조명이 아예 켜 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무대는 확인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막이 시작 될 즈음에 안내방송이 울리며 시작을 알렸다. 처음 시작부분에서는 무대와 동시에 객석에도 조명이 모두 꺼져있었다. 처음엔 조명이 꺼지자마자 무대의 동선체크가 되어있는 형광물질의 테이핑이 눈에 많이 띄었다. 나는 1층이 아닌 3층에 자리를 잡고 있었기에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았기 때문에 위에서 보는 나쁜 점과 좋은 점 두 가지 모두 연출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았다. 좋았던 점은 위에서 보면 다양성을 가지고 모두 다 볼 수 있었다. 단점의 예를 들면 밑에 관객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형광테이프의 동선들이 보인다는 것과 출연배우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인 아웃 하는지가 보이지 않았으며, 뒷 백에서 연기하는 모습들은 그림자를 통해서만 보였다. 또한 배우들의 표정이나 몸짓을 정확히 볼 수 없었으며, 조명이 머리 바로 뒤에서 조종되어서 소음도 심하였고 또, 조명이 움직이면 내 머리 위에서 조명이 비추어졌던 부분이 조금은 관객석에서 조금 떨어져도 괜찮지 않았나 싶기도 하였다. 그것에 반대로 좋은 점은 조금은 먼 시선에서 전체적인 부분들을 다 볼 수 있었으며, 조명이 어떻게 바뀌는지 세세한 부분까지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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