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독후감 레포트
'햄릿은 화분에 떡갈나무를 심은 것과 같다.'고 괴테가 말했었다고 한다.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이 젊은이에게는 우아한 분재가 안성맞춤인데도, 복수를 운운하는 떡갈나무가 심어졌으니, 그것이 성장하면 할수록 뿌리 또한 성장하여 마침내는 자신의 지반인 화분마저도 깨져 버리는 결과가 된다는 것일 것이다.
괴테의 이 비유는 그 교묘함에 있어서 성공을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햄릿을 그저 수동적인 인간형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오직 섬세 우아하고 소심한 성격의 전형에 불과한 것일까? 그가 망령의 암시를 받는 순간 복수에 뛰어들 결심을 하고는 뜻밖에도 톨로니어스를 살해하고 마는 과정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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