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적인 역사의식을 담은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1281년 고려 후기의 승려 일연이 편찬한 역사서 입니다. 삼국유사는 모두 5권 2책으로 되어 있고, 왕력, 기이, 흥법, 탑상, 의해, 신주, 감통, 피은, 효선 등 9편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왕력과 기이는 역사에 대한 기록 인데요 왕력은 삼국, 가락국, 후고구려, 후백제 등에대한 연표이고 기이편에서는 고조선으로부터 후삼국까지의 간단한 역사를 서술하였습니다. 삼국사기가 신라, 백제, 고구려의 역사만 기록한데 반하여 삼국유사에서는 신라, 백제, 고구려의 역사외에 부여나 가야와 같은 부족국가들에 대한 내용들도 기록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흥법편에는 삼국의 불교 수용에 대하여 기록을 하였고 탑상편에는 탑과 불상에 관한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의해, 신주, 감통, 피은, 효선편 등에서는 신라의 고승들에 대한 전기를 비롯하여 불교 관련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삼국사기가 관찬 역사서인데 반하여 일연이 저술한 "삼국유사" 일연이 관심을 끈 자료들을 수집하여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록한 역사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삼국사기--- 신라, 백제, 고구려의 역사만 기록
삼국유사--- 신라, 백제, 고구려의 역사외에 부여나 가야와 같은 부족국가들에 대한 내용들도 기록
●삼국유사의 고조선 건국에 대한 기록
삼국유사에서 가장 가치있고 중요한 기록은 단군의 고조선 건국에 대한 기록이라고 하겠습니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신화의 대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환인의 아들 환웅이 하늘 아래에 자주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다스리고자 하였다. 환인이 아들의 뜻을 알고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니 널리 이롭게 할 만하였다. 환웅은 무리 삼천 명을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신성한 나무) 아래에 내려왔다. 환웅은 풍백, 우사, 운사를 거느리고 곡식, 수명, 질병, 형벌, 선악 등을 주관하였다. 이때 곰 한 마리와 호랑이 한 마리가 같은 굴에서 살았는데, 늘 사람이 되기를 환웅에게 빌었다. 곰은 삼칠일 동안 몸을 삼가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호랑이는 그렇지 못하여 사람의 몸을 얻지 못하였다. 환웅이 임시로 변하여 웅녀와 결혼하였다. 그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단군왕검이라 하였다. ]
단군 왕검에서 단군은 제사왕을 의미하고 왕검은 정치적인 군장을 의미하는데요 단군은 제정일치 사회에서 제사장인 동시에 정치적인 군장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군을 종교적인 측면에서 바라 볼 수도 있지만 정치적인 정복자적인 측면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단군 왕검
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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