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 두 항목 중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과거 자체 혹은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역사담론과 역사지식을 생산하는 ‘현재의 역사가’이다.
이미 지나가버린,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 말할 수 없는 과거의 사실들을 대화의 장에 불러들이는 것은 현재의 역사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카는, 과거는 현재의 역사가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에 따라 구성되며, 과거의 사실들이
어떠했는가보다는 역사지식을 생산하는 역사가가 현재의 사회와 현실에 대해서 어떤 문제의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느 E.H 카 (에드워드 카)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정치학 교수였으며, 가장 탁월한 근대사가일 뿐만 아니라 역사이론에 공헌한 가장 소중한 인물들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역사로부터 배운 것이 없다거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 등은 역사가 인류와 민족에게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함유(含有)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다.
우리는 역사란 것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역사란 무엇이며 역사를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군중심리(群衆心理)에 휩쓸려 부화뇌동(附和雷同)하기도 하며, 이러한 개인의 잘못된 선택이 모여 왜곡된
역사의식이 우리사회를 휩쓸고 가거나 좀 먹기도 하는 것을 우리는 종종 목도
하였다.
참고문헌 2. 역사 철학의 이해 ㅣ 남청 저 ㅣ 문경출판사
참고문헌 3. 주간조선 '21.07.12 쇠망 이후 가야/로마의 운명과 실증주의 역사학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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