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 론
1. 동양 고전에 나타난 개미
1) 한국 민담 및 구전 설화
a. 방아깨비, 개미, 청조새의 천렵
b. 메뚜기와 개미와 물새
c. 물새와 개미와 메뚜기
d. 땅개비와 물새(1)
e. 땅개비와 물새(2)
f. 가재와 굼벵이
g. 개미와 토끼
h. 나무도령
2) 한국 속담
3) 호질
4) 남가태수전
5) 중국 고전 명언 사전
a. 잡서
b. 고시원
c. 회남자
d. 예기
6) 만설
7) 규원사화
8) 두롱족 구전신화
9) 고사
10) 장자
2. 서양 고전에 나타난 개미
1) 이솝우화
a. 개미와 베짱이
b. 개미와 비둘기
2) 인디언 우화
3) 그리스 민담
4) 그리스 신화
5) 서양 격언
Ⅲ. 결 론
[참고문헌]
a. 방아깨비, 개미, 청초새의 천렵
예전에 방아개비하구, 그러니까 개미하구, 청조새하구 셋이서 모여서 천렵을 가자구 해서는, 셋이서 강가엘 나갔는데, 방아개비더러 가 고기를 잡아오라고 하니까, 방아개비가 물에 뛰어들어가서 고기를 잡을려고 하는데, 고기가 방아개비를 집어먹어서 방아개비를 오히려 고기 배때기 속에 들어가서, 청조새가 그걸 보구서는 가서 고기를 찝어서 내다가 배를 갈라가지구서 하니까는, 방아개비가 썩 나오면서 허는 말이, 제가 잡은 것마냥 허면서 고기를,
"아유 더워!"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서, 방아개비가 인저 그때 머리가 훌렁 벗어졌다는 거야.
그리구, 그냥 그걸 보구 개미는 간간대소를 허구, 허리를 쥐구 웃어서, 허리가 개미는 그때 가늘어졌다는 거구. 또 청조새는 인저 기껏 건져주었어두 공없는, 고맙다 소리는 안했기 때문에 화가 나서 주뎅이를 삐죽하게 내밀었다는 거야. 해해해. 원인은, 그때 그래서 청조새는 주뎅이가 삐죽허구, 개미는 그때 허리가 웃어서 잘룩허구, 방아개비는 더웁다구 대머리를 이렇게 [손으로 이마를 문지르며] 하는 바람에 대머리가 까졌다는 거야. 하하 ……
출처 : 최운식(1987). 『한국의 민담』, (서울 : 시인사)
b. 메뚜기와 개미와 물새
옛날 있었던 일, 메뚜기와 개미와 물새가 잔치를 열려고 꾀하고 있는데, 메뚜기와 물새는 고기를 가져오기로 하고, 개미는 밥을 가져오기로 하고 헤어졌다. 개미는 한 곳에 이르자 한 아주머니가 점심을 머리에 이고 논둑길을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살짝 치마 속으로 들어가 점점 위로 올라가서 음부를 물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깜짝 놀라면서 머리에 이고 있던 것을 쏟아 버렸다. 개미는 먹을 밥을 가지고 오는 데 성공했다. 메뚜기는 못 가에 가서 풀 속에 숨어 있자 물고기가 다가와서 이것을 삼켜버렸다. 기다리고 있던 물새가 물고기를 물어 올렸다. 그리고 연회장으로 가져왔다. 메뚜기와 물새는 서로 “물고기는 내가 잡았다.” 라고 우겼다. 그래서 큰 싸움이 벌어졌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개미는 너무 웃었기 때문에 허리가 가늘어졌다. 물새는 메뚜기의 입을 물어뜯었으므로 부르텄다. 메뚜기는 물새의 뺨을 쳤으므로 뺨이 뒤로 돌아가 버렸다. 지금도 그때 모습 그대로다.
최인학, 엄용희 [공] 편저(2003). 『옛날이야기꾸러미 1』, (서울 : 집문당)
최인학, 엄용희 [공] 편저(2003). 『옛날이야기꾸러미 2』, (서울 : 집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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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외전(燕巖外傳)', 이우성·임형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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