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설근의 `홍루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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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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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 결말 부분의 맨 마지막 문장은 이렇게 끝난다. "내 이름은 조설근(曹雪芹) 이오." "끄- 응-! " 왠지 모를 당혹감에 내심 이런 소리를 지르고 싶게 만든다. 《홍루몽》의 작가인 조설근 자신이 결국 막판에 그것도 가장 중요한 맨 마지막 끝 문장에 그렇게 불쑥 등장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조금은 유치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홍루몽》자체가 미완의 작품이란 점을 다시 떠올리며 어쩌면 속편에는 조설근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펼쳐졌을 뻔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애써 실망감을 접었다.
여하튼 왠지 사족 같아 실망스러운 맨 마지막 문장을 '옥의 티'로 제쳐 두더라도 이 책은 꽤 재밌다.
우선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의 하나인 성욕을 다루고 있어서이다. 지금 같았으면 청소년 보호법에 죄다 걸렸을 약관도 안된 나이의 청춘들의 애정 행각이 그야말로 실감나게 펼쳐진다. 펜으로 그림을 그려보아야만 비로소 이해할 수 있는 온갖 체위가 등장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욕정으로 뒤범벅된 등장 인물들은 동물적(?) 교감만으로 섹스를 한다.
아주 오래 전, 마치 우리가 화장실을 가는 것이나, 밥을 먹는 것, 잠을 자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