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담배산업의 개요.
제3장 쾌락을 파는 상인 BAT (다국적 담배회사)
제4장 BAT사 던힐의 우리나라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
제5장 결론.
이렇게 치료제와 일부 개개인의 향락의 대상이었던 담배가 산업의 대상,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바로 전쟁을 통해서였다. 신생국 미국은 남북전쟁(1861-65)을 치르면서 전비를 담배수입과 담배세로 충당하였고 병사들에게 담배를 최초로 지급하였다. 이후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온 병사들을 통해 미국전역으로 담배가 퍼져나갔다. 이때 돌아온 병사들 중 제임스 뷰캐넌 듀크에 의해서 이제껏 수작업으로 말아서 판매하던 대신 기계로 대량으로 담배를 제조 판매 하게 된다. 그 후 1차 세계 대전에서 미국의 존 J. 퍼싱 장군이 워싱턴에 친 급전(急電)에서는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하신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까? 본인은 총알보다 많은 담배라고 대답하겠습니다.”라며 전쟁에서 담배의 유용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잘 아실 테지만 전쟁에 참여한 병사들에게 담배는 위안을 준다. 바로 이런 점으로 인해 담배는 거듭되는 전쟁으로 급격한 확산을 가져온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1941-45)때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담배를 필수 전시 작물로 선언함으로써 흡연을 정당화했다. 당시의 육군 훈련 지침서는 지휘관들에게 ‘담배를 피우고 부하장병들도 피우게 만들라’고 촉구하기까지 했다. (표2)를 보면 이 시기의 담배 수요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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