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숲 속
저 자
메리 홀 엣츠(Marie Hall Ets)
줄거리
- 숲 속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이다.
아빠와 함께 숲 속으로 놀러간 아이가 잠시 아빠를 놓친 사이에 숲 속에서 사자, 코끼리, 곰, 캥거루, 황새, 원숭이를 만나며 행진을 하고 소풍을 가는 상상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내가 종이 모자를 쓰고 나팔을 불며 나무 숲 속을 걷고 있을 때였다. 커다란 사자가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나팔 소리에 깨어나서 머리를 빗고 따라가도 되겠냐며 따라왔다. 으르렁거리는 사자.
조금 더 가니 두 마리의 아기 코끼리가 물장난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를 보더니 귀를 닦으며 스웨터를 입고, 신발을 신고 따라왔다. 코를 킁킁거리는 코끼리.
조금 더 가다가 땅콩 수를 세고 잼을 핥는 두 마리의 큰 밤색 곰을 만났다. 숟가락까지 들고 웅웅웅- 거리며 따라오는 곰.
아빠캥거루와 엄마캥거루가 아기캥거루에게 뛰는 방법을 가르치다가 자신의 아기캥거루를 배주머니에 넣고 가겠다며 북을 챙겨 따라온다.
회색빛 늙은 황새가 연못가에서 우리를 보고 부리로 딱딱거리며 따라왔다. 두 마리 조그만 원숭이는 행렬을 좋아해서 나무 구멍에서 옷을 꺼내 입고 큰소리로 손뼉을 치며 따라왔다. 그 다음 만난 토끼는 조용히 행렬에 참여했다. 나는 나팔을 불고, 사자는 으르렁대고, 코끼리는 코로 노래를 부르고, 캥거루는 북을 치고, 원숭이는 박수를 쳤다. 우리는 적당한 장소에서 간식을 먹고, 손수건 놀이를 했고, 기차놀이를 했다. 그러다가 숨바꼭질을 했다. 내가 술래였는데, 다 숨은 다음 찾으려고 눈을 떠보니 아빠가 보였고 너무 늦었으니 집으로 가자는 외침만 들릴 뿐 다른 동물들은 보이지 않았다. 아빠의 서두르라는 외침에 나는 숲 속에 숨어있는 동물들에게 소리쳤다.
“다음에 또 올께,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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