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감상문]대중매체 -영화`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이상 태극기) 는 사회가 혹은 국가가 한 개인을 얼마나 억압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개인은 얼마나 무력하게 변해가는 지 잘 그린 영화이다. 이것이 실미도와 태극기가 다른 소재임에도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특징이 아닐까 한다. 일단 실미도에서 인찬(설 경구)은 아버지의 월북으로 연좌제에 의해 30년간 고통 받은 인물이다. 양아치 세계에서 생활하다가 살인미수를 저지르고 684 부대 3조 조장이 된다.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의 의해 삶의 억압을 받고 김일성을 죽인다면 자유를 보장한다는 조건에 이끌려 실미도에 오게 된다. 태극기에서는 형 진태(장 동건)가 동생 진석을 퇴역시키기 위해 전쟁광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간 것이 아니라 국가에 의해 강압된 길을 해쳐나가는 것이다. 인찬의 경우 처음 그가 범죄의 길로 접어든 것은 아버지의 월북사건 때문이다. 진태의 경우 목숨을 걸고 전쟁터를 누비게 된 것은 학도병으로 강제 징집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이다.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보장해야할 국가가 오히려 이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이들을 희생시킨다. 그들은 그 속에서 국가가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조건을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