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현진건의 `운수좋은날`과 최서해의 `탈출기`비교
운수좋은날은 한 인력거꾼의 인생의 역정을 비참하게 그리고 있다. 제목부터가 반어적 인 이 작품은, 처음부터 배경과 분위기가 김첨지의 불운을 암시하고 있다. 김첨지는 특 수한 개인이 아니라 식민지 민중이 겪고 있는 고난을 대표하는 전형으로 부각되어 있 다. 이러한 인물의 전형 창조는 1920년대 중반 민중의 삶을 주로 다룬 신경향파 문학의 대두와 그 맥이 닿는 것이기도 하다. 1920년대 소설문학의 백미라 할 만큼 사회의식과 반어적 단편양식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에서는 인력거꾼의 김첨지의 비 극적 인생의 한 단면을 생생히 접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서 '김첨지'의 야성적 이면서도 넘쳐흐르는 인정을 만끽하게 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