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이터널 선샤인 감상문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택한 이유는 거기에 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가을과 그 시간동안의 사랑에 대한 나의 입장을 말하는 데 있어 가장 적합하다. 그 때문에 영화의 시각적 배경에 관해서는 무시해도 좋다. 핵심 이야기는 간단하다. 연인을 잊고 싶을 정도로 너무 밉다, 그 방법은? 연인과의 추억을 지워버린다. 실제로 이 기억을 ‘지우는’방법으로 인해 갈등이 생겨난 연인에 관한 이야기가 이 영화의 키워드인 것이다. 매우 단순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영화가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 또는 연출에 있어 꽤 기발한 아이디어와 감동으로 중무장했기에 그저 지나칠 수만은 없는 수작이다.
조용하고 침착한 조엘(짐 캐리)과 활발하고 충동적인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은 연인이다. 서로가 갖고 있지 못 한 점에 이끌리기 쉬운 것이 사람이라 했던가. 그래서 닮은 사람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욱 호감이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꽤 판이 큰 도박이다. 그런 다른 점이 서로에게 보완이 되어 이른바 ‘찰떡궁합’이란 연인이 탄생 하기도 하다. 허나 현실은 잔인한 상황을 즐기는 못된 성질이 있다.
줄거리 위주가 아닌 느낌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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