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개론_최저임금의 인상이 가난한 근로자에게 도움을 주는가
최저임금제는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고 사회 전체의 소득 분배를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수단 중 하나로 거론된다. 역사적으로 임금 하한선을 법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하려는 시도는 여러 나라에서 추진되어 왔다. 노동시장이 완전경쟁 상태에 가까울 경우,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축소나 기업 부담 증대 등을 유발한다고 보는 전통적 경제학 이론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반면 노동시장이 독점이나 불완전 경쟁 상태에 놓여 있거나, 최저임금 인상분을 기업이 여러 조정 경로를 통해 흡수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에서는 고용에 뚜렷한 악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최근 경제 상황과 맞물려 최저임금이 빠르게 인상되고 있고,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갈등이 동시에 존재한다. 최저임금이 생활임금 수준에 가까워지면 저임금 계층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중소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가중으로 인해 고용이 줄어들거나 사업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실에서는 단순 이론적 예측과 달리, 여러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반된 결과가 도출되기도 한다.
조순, 정운찬 외 2명. (2024). 경제학원론. 율곡출판사.
김유선. (2014). 최저임금의 고용효과. KLSI 이슈페이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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