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고나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은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에 초점을 맞췄다. 그것은 제자 유다의 밀고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로마 군인들에 게 체포된 뒤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에 못 박혀 죽을 때까지다. 기독교 적 신앙의 유무와 관계없이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그 사건은 영화적 소재로 볼 때는 여러 가지 결격 사유를 지녔다. 새로운 충격을 주기에는 소재의 신선도가 떨어진다. 결말이 주는 기대감도 없다.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은 예수의 수난을 강조한다. 로마 총독 빌라도와 갈릴리의 헤롯왕 이 서로 책임을 회피하는 가운데 가해진 예수 의 태형 장면은 수난의 출발이다. 나무 채찍에 서 금속물질이 박힌 가죽 채찍으로 도구가 바뀌며 수난은 더욱 구체화된다.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온 몸이 피에 흥건히 젖는 채찍질은 앤드루 웨버의 `지저스 크라이 스트 슈퍼스타`에서 후려치는 소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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