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도시공학과 학업계획서
연세대 도시공학과 학업계획서
1. 진학 동기 (왜 이 전공, 왜 이 학교인가)
2. 학업 및 연구 계획 (수강할 과목, 방법, 목표)
3. 연구 관심 분야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가)
4. 졸업 후 진로 및 포부
1. 진학 동기 (왜 이 전공, 왜 이 학교인가)
저는 도시가 단순히 건물과 도로로 구성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사람의 삶과 사회 구조,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는 복합적 유기체라는 사실을 현장에서 느끼며 도시공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부에서 도시계획 관련 교과목을 수강할 때 처음 접한 ‘도시의 사회적 리듬’이라는 개념은 제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도시를 분석할 때 교통망이나 건축밀도 같은 물리적 지표만으로는 부족하며, 인간의 행동 패턴, 지역 간 불균형, 그리고 공동체의 상호작용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도시공학이 단순한 설계기술이 아닌, 사회적 통찰과 과학적 방법론이 결합된 학문이라는 사실에 매료되었습니다.
대학교 시절,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이라는 세미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저는 도시문제를 데이터로 해석하는 접근법에 처음 도전했습니다. 교통 혼잡도를 시간대별로 분석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시각화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이 단순히 도로 폭이나 차량 수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상업활동과 인근 주거 밀도의 불균형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도시문제는 물리적 인프라 개선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인간의 생활 리듬과 정책적 판단이 함께 작용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이후 ‘도시 시스템의 통합적 계획’을 연구하는 꿈이 구체화되었습니다.
졸업 후 도시재생 관련 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래된 주거지역을 개선하는 사업에서, 주민참여 설계과정에 참여하면서 도시공학의 진정한 목표는 ‘공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것’임을 절감했습니다. 주민들의 요구는 도로 확장이나 외관 정비보다 ‘걷기 좋은 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골목’과 같은 생활적 공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도시공학이 사회적 가치와 인간 중심의 사고를 전제로 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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