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점)
"철학하기"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략히 요약 서술하시오. (A4 용지 2장)
- 1강에서 4강까지의 강의 내용을 참고할 것.
인간, 공동체, 실천(정치) 개념을 반드시 모두 포함시킬 것.
(15점)
내가 평소에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윤리적(도덕적) 기준 중 한 가지 이상을 선택하여 소개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를 살펴보고, 그것이 진짜 당연한지에 대한 성찰의 과정을 서술하시오. (A4 용지 1장)
Ⅰ. 서론
사회복지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복지제도나 정책, 서비스 전달체계를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한 사회가 어떠한 가치 위에서 운영되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사회복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제도와 실천의 영역처럼 보이지만, 그 바탕에는 언제나 인간에 대한 이해와 윤리적 판단, 그리고 더 나은 공동체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놓여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윤리와 철학은 사회복지학의 주변부에 있는 부가적인 학문이 아니라, 사회복지의 방향과 목적을 근본에서부터 묻는 중요한 기초라고 할 수 있다. 누구를 도와야 하는가, 왜 도와야 하는가, 어떤 도움이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가와 같은 질문은 결국 윤리와 철학의 차원에서 다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강의에서 제시된 “철학하기”라는 표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철학은 흔히 어렵고 추상적이며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는 학문으로 오해되기 쉽다. 그러나 강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철학하기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생각과 가치, 삶의 태도와 사회의 질서를 다시 질문해 보는 작업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철학하기는 이미 정해진 답을 외우는 일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고, 스스로 옳다고 여겼던 판단의 근거를 되짚어 보며, 인간과 사회에 대해 더 깊이 사유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점에서 철학하기는 단지 지식을 쌓는 행위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이자 사회를 이해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철학하기는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의 존엄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와 같은 질문은 철학의 가장 오래된 물음이면서 동시에 사회복지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사회복지의 실천이 필요한 이유는 결국 인간이 완전하고 자족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유롭고 이성적인 존재이면서도 동시에 상처받기 쉽고,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며,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취약한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을 단지 개인의 능력이나 성취만으로 평가할 수 없으며, 인간의 삶은 존엄성과 취약성이라는 두 측면을 함께 고려하여 이해해야 한다. 철학하기는 바로 이러한 인간 존재의 복합성과 깊이를 인식하게 만들어 준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026-1학기 기본교재가 없는 과목(47종)」, 2026.
샌델, 마이클(Michael J. Sandel). 김명철 옮김, 김선욱 감수. 『정의란 무엇인가』. 와이즈베리, 2014.
아리스토텔레스. 김재홍·강상진·이창우 옮김. 『니코마코스 윤리학』. 길, 2011.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