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블루오션전략(Blue Ocean Strategy)
처음에는 단지 제목에 이끌려 책을 빌렸는데, 나중에서야 이 책이 한국인 교수가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이 미국의 베스트셀러라는 것이다. 공연히 밀려오는 자랑스러움과 함께 첫 페이지를 펼쳤다.
우선 우리는 시장을 레드오션(Red Ocean)과 블루오션(Blue Ocean)이라는 단어로 분류하여 사용한다.
레드오션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시장, 즉 기존의 모든 산업을 말한다. 레드오션에서는 산업 경계가 이미 정의되어 있고 이를 수용하고 있어서 게임의 경쟁 법칙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레드오션의 회사들은 기존 시장 수요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보다 우위에 서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시장에 경쟁사들이 많아질수록, 수익과 성장에 대한 전망은 어두워진다. 결국 제품들은 일용품으로 전락하고, 무자비한 경쟁에 의해 시장은 핏물로 가득 찬 레드오션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래서 ‘레드오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반면에 블루오션은 알려져 있지 않은 시장, 즉 현재 존재하지 않아서 경쟁에 의해 더렵혀지지 않은 모든 산업을 말한다. 블루오션에서 시장 수요는 경쟁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에 의해서 얻어진다. 이곳에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 그리고 게임의 법칙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블루오션은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다시 말해 블루오션은 높은 수익과 무한한 성장이 존재하는 파워풀한 시장이다.
‘블루오션 전략’은 블루오션의 개념부터 시작하여 블루오션을 창조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적인 사고, 세부적인 실행지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지침서이다. 저자는 치열한 유혈경쟁이 벌어지는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경쟁이 없는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것에 미래경영의 살 길이 있다고 지적한다. 일반적인 분야에서 남들과 경쟁해서는 영원히 우수한 기업이 될 수 없으며 한 기업이 강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블루오션 창출을 위한 전략적 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략적 이동을 위해서는 ‘가치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블루오션 전략의 초석과 같다. 즉 새로운 비경쟁 시장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경쟁 자체에서 벗어나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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