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내 이름은 True Man입니다
1. 진정한 인간이란 무엇인가?
2. 교육된 트라우마, 사회적 규범들
3.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III. 의 시청자들
1. 관음증과 인간소외
2. 미디어사회의 병폐
IV. 진정한 행복을 찾아서
를 주의 깊게 보았다면 트루먼이 살고 있던 사회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비교하여 생각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트루먼은 나이가 30대가 될 때 까지 별 다른 의문 없이 감독인 크리스토프에게 조종당하며 산다. 완벽한 방송을 위해 필요했던 몇몇 조작된 사건이나 감독이 원하지 않던 인물들이 등장하여 트루먼에게 접근하는 등의 사건이외엔 평범하고 굴곡 없는 적어도 남들이 보기에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 그는 그가 살고 있는 세계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진짜라고 생각해 왔지만 점점 그 세계가 가짜인 듯한, 뭔가가 이상하다는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부터 드라마가 전개된다.
지금의 세상을 살고 있는 여러분이라면 모두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며 살 것이다. 부모님에 의해 태어나고, 학교에 가고, 좋아하는 것을 먹거나 사고, 친구들과 함께 놀고 대화하고, 결혼하고, 돈을 버는 등의 행위들이나 여러분 주변의 자연환경의 구성조차도 원래 그런 것, 모두가 해왔던 것, 이미 그래왔던 것이라고 생각되어져 커다란 의문 없이 사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실제로 트루먼도 그렇게 여기며 살아왔고 그것이 자신의 자유의지로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만약에 감독의 역량이 더 구석구석까지 미쳤다면 트루먼은 더 이상 의문을 품지 않고 는 계속해서 이어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트루먼은 강렬한 의문을 품게 되었고 자신이 살고 있던 세계가 가짜라는 것을 증명하기에 이르러 결국에는 고난을 겪으며 감독이 만든 유토피아를 제 발로 떠나는 모습을 보인다.
트루먼에게 있어서는 감독이 만든 세계는 트루먼 자신이 구축해낸 사회가 아니라 감독이 꾸며낸 사회 안에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 할 뿐이기 때문이다. 감독이 아무리 유토피아라고 설명을 한들 트루먼은 그 사회를 디스토피아로 여겨 버렸다. 즉 는 완벽한 유토피아를 보여주는 리얼리티 쇼였지만 트루먼에겐 그 사회가 Real이 아니었고 또한 유토피아도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도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이 생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세계가 진짜인가? 단지 트루먼이 발견하고 겪은 것과 같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경우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의문을 품지 않고 살아갈 따름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서울하늘에 별이 몇 개 떠있지 않아서 “별이 얼마 없네.”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무수한 별이 우주에 존재하듯이 어쩌면 가 보여주는 시헤이븐 같은 곳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II. 내 이름은 True Man(진정한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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