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Ⅱ. 본론
1. 「何生奇遇傳」 연구
2. 「周生傳」 연구
3. 「何生奇遇傳」과 「周生傳」의 차이점 연구
① 구성적인 측면에서의 차이
② 애정소설적인 측면에서의 차이
Ⅲ. 결론
「하생기우전(何生奇遇傳)」은 기재 신광한(企齋 申光漢:1484~1555)의 기재기이(企齋記異)에 실려있는 네편의 작품 중 하나로 가장 짧은 작품으로 한문으로 기록된 그 중 유일한 염정류(艶情類)의 소설이다.
하생(何生)이 점복에 의해 무덤 속의 여자와 사랑을 나누는 전기(傳奇)적인 모티브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낭만적인 사랑의 양상을 지녔으며 현실을 극복한 사랑이라는 극적인 전개를 주요 흐름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주생전(周生傳)」은 석주 권필(石州 權韠:1569~1612)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떄까지 고소설의 전형적인 모습인 전기적인 성격을 파괴하고 미완․종결 수법으로 결말을 유보한 채 끝을 맺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새로운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액자소설의 형태를 빌어 쓴 작품으로 등장인물의 성격에 있어서는 고소설의 기본패턴인 ‘평면적인 인물’을 탈피하여 다각화 된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기재기이는 1986년 발굴되어 학계에 알려졌으므로 그에 대한 연구는 작가․작품론․중국소설과의 비교문학론 등에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하생기우전」과 「주생전」의 비교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본 과제물에서는 「하생기우전」과 「주생전」의 구조적인 측면과 애정소설적인 측면에서 비교해 보려고 한다.
두 작품은 각각 애정소설이라는 측면에서는 같은 맥락에 놓여 있으나 시대상황이나 등장인물의 성격, 현실성과 전기성 혹은 사건전개에 있어서 많은 상이한 점을 보이고 있어 두 작품에 대한 비교 연구는 문학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
Ⅱ. 본 론
1. 「何生奇遇傳」 연구
「하생기우전(何生奇遇傳)」은 기재 신광한(企齋 申光漢:1484~1555)의 기재기이(企齋記異) 속의 하나다. 네편의 작품 중 유일한 염정류(艶情類)인데, 그 구성이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의 금오신화(金鰲神話)중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와 유사(類似)하다
고려때 평원에 하생(何生)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집안은 가난하나 재능이 빼어나 태학생으로 선발된다. 그러나 당시 조정의 부패로 공정한 과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과거를 포기하고 운명을 점쳐보기 위해 복자(卜者)를 찾아나선다.
국도(國都)의 남문을 지나면 가우(佳偶)를 얻게된다는 복자의 말에 따라 길을 나섰다가 날이 저물어 한 미인이 거처하는 곳에 닿아 유숙을 하게 된다. 하생은 여자에게 칠언시로 사랑을 고백하고 여자도 시로써 화답한 후 두 사람은 운우지락(雲雨之樂)을 이루게 된다. 날이 밝자 여자는 자신은 현실의 인간이 아니며 죽은지 3일되는 무덤 속의 여자임을 말하며 황금자(金尺) 하나를 하생에게 주어 국도의 절 앞 하마석(下馬石)위에 놓으라 한다. 그것을 인연으로 자신과 다시 만날 것이라 하고 다시 시로써 이별을 고한다.
하생은 약속대로 여자가 지시한 곳에 금척을 놓고 기다리니 여자의 가족들이 와서 죽은 딸의 무덤에 함께 매장한 신물(信物)임을 확인하고 하생을 결박한다. 하생은 전날 밤 여자와의 인연을 이야기 했으나 믿지않고 끝내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함께 여자의 무덤을 파헤치게 된다. 관을 열자 시신은 다시 살아나고 여자는 자신이 꿈을 꾸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생의 이야기를 했으나 부모는 하생의 신분이 미천함을 확인하고 결혼을 반대한다. 하생은 시로써 다시 자신의 뜻을 여자에게 말하고 여자는 다시 부모에게 인연되기를 청하여 결혼을 허락받는다.
1. 숭실고전문학연구회, ‘작품으로 읽는 우리문학’, 태학사, 1993
2. 소재영, ‘기재기이연구’, 성동문화사, 1990
3. 박일용, ‘조선시대의 애정소설’, 집문당, 1993
4. 지상강좌, 한국방송대학교,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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