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프린키피아의 천재 독후감
아이작 뉴턴의 일대기를 사실적으로 잘 기술해 놓아 수학이나 물리학의 기본이 약한 사람들은 읽기 쉽지 않은 책이라 생각된다. 아이작 뉴턴은 이중적인, 너무나도 이중적인 인간이었다. 뉴턴은 미숙아인데다, 생모가 재가해 버려 음울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대학에서 근로장학생이었던 그의 생활은 밥 심부름, 요강 비우기 따위로 우울의 연속이었다. 더구나 낙후된 교과과정 탓으로 수학과 물리학은 독학으로 공부해야 했다.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된 그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었지만, 역학, 광학, 미적분학 등에서 이룬 탁월한 업적 때문에 세상과 담을 쌓을 수는 없었다. ‘광학’을 둘러싸고 벌어진 후크와의 우선권 논쟁, 자신의 유동률법과 라이프니츠의 미적분학 간에 생겨난 우선권 논쟁으로 그는 세상 속에서 살았다. 또한 실험가로서 뉴턴은 연금술에 심취했고, 광학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룩했다. 한때 왕립조폐국장을 지내면서 범죄 감식가로서 화폐 위조범을 효율적으로 찾아내곤 했다. 그는 백전노장의 노회한 학자가 됐다. 왕립학회 회장으로 그가 적대자들에게 휘둘렀던 전횡은 관변학자의 처세술을 비웃는다. 갖가지 논쟁으로 쇠약해진 그는 그러나 죽는 날까지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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