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포로기 전의 선지서 개관
선지자들은 처음에는 이스라엘의 통일국가에서, 그 후에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분열왕국에서 언약관계의 감시인으로서 활동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 특히 왕들의 국내외 활동과 정책을 감시하였고, 백성들에게는 그들의 죄로 인해 닥친 임박한 심판 앞에서 회개하고 주님께 충성을 다짐하라고 촉구했다. 선지자들은 불가피한 포로생활에 직면해서도 시대 상황과 백성들의 마음의 완악함을 초월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것처럼 그의 백성을 구원하고 새롭게 하실 회복의 때를 대망하였다. 신약의 저자들은 이러한 소망을 예수님의 사역에 적용하였고, 그렇게 함으로써 선지자들의 역사관을 재형성하였다.
선지자들의 역할
주님은 왕들에게 주님의 말씀대로 통치하라고 하셨으나, 그들은 계속해서 자기들의 지혜와 국제적인 동맹의 명성에 의지하였고, 백성들에게 압박을 가하였다. 그래서 왕 제도가 생길 무렵 하나님은 왕의 마음과 이스라엘의 운명을 감독하는 감시인으로서 선지자들의 발언권을 제도화하였다.
처음 백 년 동안 또는 주전 922년 남북으로 분열된 후 선지자들은 왕과 그 가족 그리고 궁중 관료들과 대면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이러한 선지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은 엘리야와 엘리사였다. 선지자와 왕이 대면할 때 주요 관심사는, 왕이 전쟁에 나가든지 않든지 간에, 정의와 우상숭배였다(왕상18:16-45; 20:13-28; 21:1-29). 하지만 왕들이 점차 선지자들을 배격하고 그들을 왕궁에서 쫓아냄에 따라 선지자들은 백성 전체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그들의 예언을 기록하기 시작하였다. 선지자들이 그들의 전략을 수정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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