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 공자의 인간에 대한 이해
2. ‘논어’에서 나타나는 공자의 인간에 대한 이해
3. 공자가 여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비판함
4. 마치며
공자의 인간에 대한 이해는 그의 사상의 핵심인 인(仁)에 모두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은 유학의 도덕 범주 가운데 하나이며, 유교 윤리에 있어 최고 덕목으로 포괄적인 의미를 갖는다. 인은 사람이 둘 이상 모여 친하게 지낸다는 뜻에서 인(人)자와 이(二)자를 합한 것이다. 인을 현대적인 언어로 풀이해본다면 그것은 '사람다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람다움'을 실현하고, 실천하는 것이 공자사상의 핵심이며, 정수인 것이다. 다시 정리해 보자면, 인의 뜻 자체가 이미 사람과의 어울림을 나타내고 있고 이를 통해서 공자가 인간에 대해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사상이 곧 인간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함을 알 수 있다.
공자의 인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보면, 공자의 인은 이전까지의 인과는 많이 다르다. 공자 이전의 인은 온화, 종순의 좋은 사람 정도의 뜻이었다. 종전의 인은 제덕의 병립관계였다면 공자의 인은 제덕이 인에 종속되는 종속관계이다. 그러므로 인은 공자에 의해 제기된 최고 이념이요 유가사상의 중심개념이다. 그렇다면 공자의 인이 이처럼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은 공자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에서 읽어낼 수 있다. 공자는 노예사회였던 서주의 제도를 따를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당시는 서주의 제도가 이미 몰락하고 봉건제도로 대체되고 있었다. 그가 가장 중시한 예악이 붕괴되는 사회적 혼란 즉, 통치계급 내부의 귀족 사이에서 주례가 훼손당하고 위를 범하는 혼란과 임금의 몰락 등 한 역사시대의 복잡한 사회모순이 일어나는 상황 하에서 공자는 구제도를 주장함과 동시에 도덕 범주인 '인'을 제시하여 사회의 질서를 통일 안정시키려고 한 것이었다. 앞에서도 이야기 하였지만, 공자의 관심은 오직 인간에게 있었기에 인간과 인간이 서로를 해하는 등 인간 사회가 무너지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공자는 인을 주장함으로써 ‘인간다움’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한 것이다.
공자는 위정자란 덕이 있어야 하며 도덕과 예의에 의한 교화가 가장 이상적인 지배방법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사상의 중심에 놓인 것이 인이다. 공자는 최고의 덕을 인이라 보고, 인은 '사람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리스도교의 사랑이나 불교의 자비와는 다른, 부모형제에 대한 골육의 애정 곧 효제를 중심으로 하여 타인에게도 미친다는 사상이다. 모든 사람이 인덕을 지향하고, 인덕을 갖춘 사람만이 정치적으로 높은 지위에 앉아 인애의 정치를 한다면, 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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