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의 작품을 읽고 - 원형의폐허들과 그외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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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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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르헤스의 작품을 읽고 - 원형의폐허들과 그외작품들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0 iNTRo
#1 꿈
#2 필연
#3 통합과 순환
#4 주체와 실재
#5 새로운 가능성
#6 oUTRo
본문내용
#0 iNTRo

꿈. 꿈이라는 것은 정말 신기하다. 프로이트는 꿈을 '무의식이 반영되는 통로'라고 말했던가? 어찌되었든 좋다. 무의식의 반영이든 그렇지 않든 지금 내게는 그것이 큰 중요성을 갖지는 못한다. 나에게 있어서 꿈이라는 것은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공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너무도 자유스러운 공간이다. 꿈속에서 나는 전혀 알지 못하는 낯선 공간에 가기도 하고, 수천년을 거슬러 올라가 삼국시대의 전쟁터를 경험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다시 고등학생의 시절로 돌아가기도 하고, 마음껏 하늘을 나는 새가 되기도 한다. 꿈은 내가 상상하고 동경하는 세계로의 여행을 '실감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제가 되는 것이다.
책은 어떠한가. 흔히들 책을 읽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간접경험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 이 간접경험이 직접경험보다 더 '직접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그 책의 주인공이 된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난 있었다. 그 순간 나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이미 책 속의 인물이 되어 여행을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주인공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주변인물이 되기도 하고, 그리고 멀리서 조망하는 관찰자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더 직접적일 수 있다는 말을 한 것이다. 또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으면서 기쁨을 느끼고, 그래서 책이라는 것이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아닐까.

책과 꿈. 이것들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면 문득 떠오르는 감정이 있다. 무엇이 현실이고 진짜인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나 자신인지, 아니면 내가 꾸고 있는 꿈의 한 장면인지 이런 것들. 너무도 헷갈리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말하는 것처럼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도 허구일 수 있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진짜 세계는 어디 있는 것인가. 보르헤스의 책 역시 이러한 것들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도 비현실적인 상황설정, 하지만 그 책의 상황이 비현실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내 주변의 상황이 '현실적'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점점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을 느낀다.
참고문헌
1. 티벳 死者의 書, 정신세계사. (발췌)
2. 보드리야르의 문화읽기, 백의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