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문제제기 및 연구 의의
1.2. 연구 내용 및 방법
2. 여성 출연자 위주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고전
2.1. 논의 대상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2.2. 남성 출연자 위주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선전
3. 여성 출연자 위주의 리얼 버라이어티의 고전 이유 분석
3.1. 최근 예능의 흐름과 여성의 사회∙심리학적 성향
3.2. 여성 출연자들의 체력적 한계
3.3. 여성 출연자들의 여성적 이미지 탈피의 어려움
3.4. 여성 출연진에게 적용되는 남성 의존적인 진부한 소재
3.5. 역량 있는 여성 진행자의 부재
4. 해결 방안
4.1. 여성의 성향을 살린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
4.2. 구조적 변화로 체력적 한계 타파
4.3. 여성적 이미지 탈피를 위한 여성 출연자들의 노력 필요
4.4. 여성 출연자들의 다양한 가능성 탐구
5. 결론
3.1. 최근 예능의 흐름과 여성의 사회∙심리학적 성향
최근 예능의 흐름은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리얼 버라이어티로 자리를 잡았다. 리얼 버라이어티는 주로 여행, 운동, 음식, 농촌 생활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면서 맺어지는 출연진들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 우정 등을 그 내용으로 한다. 어설프게 요리를 하고, 서로 밥 한 톨을 더 먹으려고 경쟁하고, 쟁탈전을 벌이면서 서로 부대낀다. 어려운 상황들을 함께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생성되는 단결력, 유대감들은 시청자들에게 호소력 짙게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들은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에게 더 잘 어울린다. 최근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방영되고 있는 남녀생활탐구는 같은 상황에서 남녀의 행동 차이를 잘 담아내고 있는데, 약간의 과장은 없지 않지만 많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생각해본다면 아주 틀린 이야기들은 아닐 것이다. 이 중 특히 동성 친구 모임 편을 보면, 남성 집단의 성격과 여성 집단의 성격의 차이를 잘 표현하고 있다. 남자들은 한바탕을 벌이는 듯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모임의 성격을 보인다. 술에 취해 모두가 망가지고 놀면서 우정을 돈독해지는 것을 느끼고, 싸웠다가도 금세 다시 풀리는 화통 하면서도 단순한 모습을 보인다. 그에 반해 여자들은 주로 가쉽거리를 이야기 하거나, 서로에 대해 칭찬을 하고, 마음에 들지 않은 친구가 있다해도 크게 내색하지 않는 등 단순한 남자들에 비해서 약간은 가식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0분 정도의 짧은 에피소드만 보더라도 남성 집단과 여성 집단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특별한 대본 없이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내용으로 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재미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출연진간의 캐릭터 구축과 이를 통해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상황 연출, 그리고 갈등요소의 형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관계를 중요시 여기고, 서로에게 호의적인 모습들 보다는 왁자지껄하고 큰 소리가 오고 가는 속에 느껴지는 우정이 훨씬 더 극적인 재미를 동반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버라이어티에서 이러한 남성적인 소재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표현하기에 상대적으로 부적합하다고 생각 되는 여성 예능인들은 그 자리를 잃게 되었다.
3.2. 여성 출연자들의 체력적 한계
요즘 예능 프로그램들의 녹화시간은 과거에 비해 굉장히 길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자의 자격을 초창기에 24에서부터 거꾸로 흘러가는 시계판(녹화시간이 24시간이라는 것을 의미)을 보며 이경규가 예전과 달라진 녹화 시간에 투정을 부리는 장면이 있었다. 아닌게 아니라 얼마 전 SBS 절친 노트에 생애 처음으로 출연한 탤런트 박정수는 인터뷰 중 녹화시간이 평균 12~15시간 정도로 길어 체력에 한계가 있다고 말한 바 있을 정도로 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의 녹화 시간이 대폭 늘어져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게 되고 있다. 1박 2일은 프로그램 이름에서도 물리적인 촬영 시간이 드러나는 만큼 밤샘 촬영이 계속 되고 있으며 얼마 전 뉴욕에 촬영을 간 무한도전은 하루에 한 시간씩 잠을 자며 촬영을 할 정도로 강행군이 이어졌다고 한다. 한 사람이 프로그램을 여러 개씩 하는 경향이 많은 우리 나라 예능인들의 사정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체력적으로 열세에 있는 여성 예능 출연진들이 한계를 겪을 수 밖에 없다.
3.3. 여성 출연자들의 여성적 이미지 탈피의 어려움
패밀리가 떴다의 아침과 1박 2일의 아침은 무엇이 다를까. 바로 아침의 부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커다란 선글라스를 쓴 여성 출연자의 유무가 다르다. 1박 2일의 강호동은 일부러 시청자들에게 보이려는 듯이 부담스럽게 짙어진 쌍꺼플과 부은 얼굴로 멍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그러나 패밀리가 떴다의 여성 출연자 박예진은 아침의 부시시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꺼리는 듯 때 아닌 선글라스를 끼고 나온다. 무한걸스의 개그우먼들은 어떤가. 신체 중 입이 아닌 ‘곳’으로 소리를 내라는 미션에 당황한 듯 “다들 시집(갈 생각)은 포기하셨나봐요” 라고 말한다. 여성 출연자 중 예외가 있다면 패떴의 이효리 정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아침에도 부은 얼굴을 과감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털털해 보이는 이효리의 쌩얼 노출이 순수하게 예능을 위한 것만 같지는 않다. 시청자들은 이효리가 솔직하고 털털한 실제 성격에도 불구하고 이와는 대비되는, 무대 위에서의 프로다운 섹시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서 그녀의 높게 평가한다. 한 블로거는 이효리는 대중이 기대하는 이미지와 대중을 배반해야 하는 이미지의 양분 사이에서 두 가지 이미지를 적절히 혼합하는 동시에 그것을 때때로 분리하고 다시 조화시킴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효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은 쌩얼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시청자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한 뒤에 나올 수 있는 계산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 연예인들은 쉽게 부은 얼굴을 보여주는 데에 비해 여자 연예인들이 이렇게 머리를 쓰며 쌩얼을 보여줘야 하는 것은 여자 연예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에게 여성적인 이미지를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도 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경실은 여성적인 이미지가 아닌 기 센 여자의 이미지를 가지고서 방송계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그녀를 싫어하는 목소리들도 만만치 않게 견뎌야 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여성 연예인들 스스로도 여성적 이미지를 버리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 듯 하다. 이렇게 여성 출연자들은 자신의 여성적 정체성을 탈피하는 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제약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행동에 제약을 가져오게 되고 곧 한없이 망가지고 웃기는 남성 출연자들과 비교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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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연예가섹션(블로거), 이효리, 최고의 ‘여성 MC’가 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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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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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걸스 시즌2, 2009.12.11. – 여성적 이미지 탈피의 어려움
무한걸스 시즌2, 2009.12.25. – 크리스마스 파티
패밀리가 떴다, 2008.7.6. – 박예진과 이효리의 쌩얼
미디어 통계 정보 시스템,
TNS 미디어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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