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간은왜병에걸리는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외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썼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물학자이신 최재천 교수님께서 번역을 맡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이 책은 큰 권위를 갖는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에 비판을 한다거나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일은 매우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큰 권위에도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진화론이 기정 사실화되고 다윈 의학이 세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해서 그 권위에 복종하는 일은 어리석고 수동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 갈릴레오가 그 시대의 가장 큰 권위인 천동설에 대항해서 지동설을 주장했을 때 모든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의 주장은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불과 몇 십 년 전에 큰 인정을 받던 학설들이 지금 와서 엄청난 비난을 받으면서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는 모습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내가 쓰는 내용이 비록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을 지라도 꿋꿋하게 써 내려갈 생각이다. 많은 사람들의 이러한 시도가 우리를 진리에 더욱 가깝게 해 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