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2.] 아이엠 샘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된 상황에서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클라이언트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 것이고, 앞으로 태어나게 될 아이의 정체성도 혼란을 일으킬 것이다.
낙태를 반대하는 사회적 입장에 따라 클라이언트가 결국 아이를 낳았다고 가정 했을 때 과연 그 아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 든다.
아마 버려질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 된다. 그렇게 된다면 버려진 아이는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것에 대한 상처는 평생 안고 갈 것이고, 사회에서의 곱지 않은 시선은 그 아이를 벼랑 끝으로 내몰 것이다.
낙태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고 하지만, 태아를 세상에 내놓는다고 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의무를 다하는 것은 아니다. 살아있다고 해서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숨 쉬고 있다고 해서 진정한 의미에서 살아있다고 말할 수 없다. 이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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