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언어를 다루기 이전에 짚고 넘어가야 할 개념이 있다. 과연 기호란 무엇인가 라는 것이다. 기호란,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 사물(또는 사건)을 대신하거나 재현하는 그 무엇, 즉 사실이 아니라 가상이며 허구이다. 화폐와 마찬가지로 그것은 자신은 비어 있으면서 외부로부터 가치를 부여받는 존재이다. 그런데 인간은 의사소통에 필요한 메시지를 구성하기 위해 청각, 시각, 시청각, 후각의 기호들과 제스추어를 사용한다. 동물도 의사소통을 하지만 인간에게 있어서 의사소통은 거의 생존의 필수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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