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지막 주말
1) 줄거리
2) 마지막 주말의 주제
3) 마지막 주말의 상징 분석
4) 조원들의 한줄 리뷰
2. 밀양
1) 줄거리
2) 밀양의 주제
3) 밀양과 원작의 다른 점 - 종찬의 역할과 감독의 재해석의 방향
4) 밀양의 상징
5) 조원들의 한줄 리뷰
3. 영화와 소설의 비교
1) 공통점
2) 차이점
4. 결론
- 인간의 고통 받는 삶과 운명 속에서 구원이란 무엇인가
1 - ‘마지막 주말’ 이라는 제목의 의미
두 가지 의미에서의 ‘마지막’ 이라고 볼 수 있다. 하나는 죽음에 이르기 전, 그러니까 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뜻의 마지막 주말이고, 다른 하나는 결국 배가 와서 위험천만한 순간을 지냈던 마지막 주말이었다는 뜻일 수 있다.
2 - 바다는 어떤 공간을 상징하는 것일까
해석 A
소설속의 바다는 시시각각 변한다. 처음의 ’바다는 거대한 호수처럼 평화로운 수면을 유지하고 있는, 모든 것이 멎어있는 상태였으나, 부자의 시각에서는 암석상의 면적 정도만큼씩 부풀어 오르고 부자를 압박해온다.
아버지는 물이 무릎까지 차올랐을 때 아들에게 말한다. ‘그래, 단 두 사람의 생존자다.’ 이 말은 바다위의 생존자라는 뜻일지, 아버지의 상상대로 육지에서 뭔가 큰일이 벌어져 지구상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뜻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아버지는 기다리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며 그것이 존재이유라 설명함으로써 생존과 존재이유를 같은 선상에 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생존과 기다림, 그리고 존재이유에 대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바다라는 공간은 곧 삶이고, 혹은 삶 다음의 것 이라는 의미라고 생각된다.
해석 B
바다는 투명도를 느끼게 해주는 잔잔한 공간이었을 뿐이었다. 부자가 오붓하게 주말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아늑한 공간이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 아들에게 이곳은 낯선 공간이었을 것이다. 아들은 처음부터 배가 돌아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하고 걱정했었다. 그 곳은 무수한 생명체들이 숨쉬고, 사랑하고, 사는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은 한동안 그 곳에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태도는 달랐다.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그 곳에 무엇인가가 자신을 끌어당기고 있는 듯,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고, 그 곳이 자신의 영토가 된 것처럼 자연과 합일되어 그 곳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3 - 부자가 바다 한복판으로 직접 나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부자는 삶속에 직접 참가한 것이다. 능동적으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암석상 위에 올라선 것 자체를 잘못된 선택이라 볼 수도 있고, 썰물이 되면 잠겨버리는 암석상은 삶속의 생존과 기다림, 존재이유에 대한 필연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한 장치 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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