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녀문학] 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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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녀문학] 매창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매창에 대하여

2. 페미니즘적 사회 읽기

참고 문헌

본문내용
새장 속에 갇힌 뒤로 돌아갈 길 막혔으니 곤륜산 어느 곳에 낭풍이 솟았던가.
푸른 들판에 해가 지고 푸른 하늘도 끊어진 곳 구씨산 밝은 달은 꿈속에서도 괴로워라.
짝도 없이 야윈 몸으로 시름겹게 서 있으니 황혼녘에 갈가마귀는 숲 가득 지저귀네.
긴 털 병든 날개 죽음을 재촉하니 슬피 울며 해마다 깊은 못을 그리워하네.

이 시는 매창 인생의 종점을 보여주는 듯하다. 현실을 부정하고 자유를 갈구한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돌아갈 길 막혀’버렸다. 그녀는 ‘조롱에 갇힌 학’이 되어버린 것이다. 매창이 쓴 작품에는 이 시와 마찬가지로 그녀가 겪었던 ‘자유지향→좌절→병→죽음’이 드러나는 것이 많다. 그렇다면 이 같은 구조를 보이는 작품들을 완결 짓는 그녀의 만년작은 어떠한가.

병들어 빈 방에서 본분 지키며 가난과 추위 속에 사십 년일세.
인생을 살아야 얼마나 산다고 가슴 속에 시름 맺혀 온 적시지 않은 날 없네.

여기선 그녀의 관심이 이제 인간의 존재문제에 대하여 넘어갔음을 볼 수 있다. ‘인생’이 짧고 허무한 것임을 한탄하며 기생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외롭고 병든 것’으로 압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경우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근원적으로 외로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었다.

결국 타인과 차별화 되는 것들에 관심을 집중하는 점에서 그의 문학세계가 존재론적 성격이 강함을 알 수 있을 것이며 당시 신분상 불우했던 여성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2. 페미니즘적 사회 읽기

시조(時調)란 Current Melody를 지칭하는 것으로 당대의 유행하는 곡조를 일컫는 말이다. 매창의 시조는 ‘이화우(梨花雨) 흩뿌릴 제’ 단 하나밖에 내려오지 않는데, 매창의 작품 중에서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들은 한시가 중심이다. 그리고 매창의 작품들이 전체라고 할 정도로 그리움을 통한 비극적 분위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매창의 한시에서 표현한 색상류를 분석해보면 홍색류보다 청색류가 주로 사용된 것도 이를 뒷받침 해준다. 최세정, 「난설헌, 매창, 옥봉 한시 비교 연구」, 33면 참조.


이화우(梨花雨) 흣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참고문헌
■ 저서 및 논문

김명희. 「허균과 매창의 시조」.
마광수.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 철학과 현실사, 1997.
이화형. 「기생 매창 시의 존재적 갈등」.
최세정. 「난설헌, 매창, 옥봉, 한시 비교 연구」.
LEON, GOLDEN and O. B. HARDISON, Jr. 최상규 역. 『아리스토텔레스의 詩學』, 예림기획,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