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다수라는 측면
2. 협력과 경쟁이라는 측면
3. 집단의 지적능력이라는 측면
4. “힘을 발휘 한다”의 측면
Ⅲ. 결어
참고문헌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가 온 국가를 뜨겁게 달궜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결집하여 집단적인 촛불시위를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촛불시위를 촉발시킨 인터넷문화에 대해 ‘집단지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하나의 여론을 형성하고, 그것이 현실세계에서의 자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출된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시대의 소통의 방법이자 직접민주주의의 실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집단지성’이란 프랑스의 철학자 피에르 레비가 2000년 그의 저서 세계철학을 통해 제창한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수많은 대중이 네트워크화 되고 있는 현대에서는 인터넷 등 IT 기술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는데, 이때 부정확한 정보와 여론 왜곡이 합리적인 대중에 의해 걸러지면서, 보다 합리적이면서도 새로운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지성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말한다. 일부 매체에서 지식인들은 수많은 대중이 포털 사이트 토론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교환한 뒤 자발적으로 집단행동에 돌입했는데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메이저 신문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과 촛불집회가 나타났다.
‘집단지성’은 새로운 민주주의 의사결정형태로 직접 민주주의에서의 선동이나 즉각적 군중효과와는 전적으로 상반된다. 텔레비전과 신문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언론은 국민 다수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였다. 이와 같은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정치 경제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가 처음으로 대두되었을 때, 대표적인 보수 신문사로서 큰 영향력을 가진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여론을 반정부 반미투쟁을 의도하는 세력이 유포한 근거 없는 괴담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고 있다는 식으로 매도했다. 이번에 일어난 촛불시위처럼 광범위하고 뜨거운 열기를 일으킨 시위는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우리나라에서 정착하기 시작한 이래로 이례적이다. 기존언론의 문제점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역시 촛불시위가 치열하게 전개되게 한 원인 중 하나이다.
박혜수, “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지성에 관한 연구”. 서강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윤성이, “2008년 촛불과 정치참여 특성의 변화: 행위자, 구조, 제도를 중심으로”, 世界地域硏究論叢 Vol.27 No.1 [2009], 한국세계지역학회,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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