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평
◎ 상황설정 이유 및 재구성 방향
◎ 대본
#1. 재판장에서
#2 로스쿨 강의실
#3-2 교수실
#4 재판장
‘The Reader : 책 읽어주는 남자’
비가 하염없이 오는 날,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하여 극심한 구토를 호소하며, 어느 주택가 앞에 머물러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가, 한나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처음 보는 소년임에도 불구하고 그 소년을 도와준 것은 다름 아닌 ‘한나’ 라는 여인이다. 인간은 타인의 어려움에 대해서 선뜻 손을 내밀지 않는데, 이 여인은 달랐다. 그 소년을 안타깝게 여긴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열병으로 인하여 앞으로, 이들의 만남이 시작된다.
마이클은 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러 가고, 이제 이들의 사랑이 시작된다. 둘은 서로가 서로에게 반하게 된다. 그 관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전제 조건은 바로 ‘책을 읽는 것’ 이다. 한나는 ‘문맹’이다. 문맹이 된 이유도 어린 시절 교육을 받지 못해서인 걸로 생각된다. 그녀의 주변엔 아무런 가족도 친구도 없으며 오직 ‘마이클’ 뿐이다. 이렇게 그녀는 사회와 단절되면서 아무런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고, 문맹으로 인생을 살아오게 된 것이다. 문맹이라는 말은 세상과 소통치 못하는 사람이라는 말이라고도 생각을 할 수 있다. 한나는 마이클을 통해 문맹으로써 누리지 못한 감성을 만족하고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한다.
만남은 우연으로 시작되었지만, 문맹이라는 이유가 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관계지속의 밑바탕이 되고, 이 문맹 콤플렉스가 이들의 헤어짐의 원인이 된다.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승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직책이 바로 사무직이다. 사무직이란 것이 문맹으로썬 하기 힘든 직업이다 보니 그녀는 고민하게 되었을 것이고, ‘마이클’에게도 쉽사리 사실을 밝히지 못해서 결국 떠나기로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다.
한나와 마이클은 재판장에서 재회하게 된다. 물론 한나는 마이클이 있는 것을 모르지만, 마이클은 숨죽이고 그녀를 지켜본다. 재판장에서의 그녀는 다른 죄인들과 다르게 판사의 말에 꼬박꼬박 말대답하며 당당하고 떳떳하다. 이 재판 장면이 한나가 굉장히 사회적으로 소되고 단절되어 있으며 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마이클’은 아직도 한나에게 사랑의 마음이 있는 듯 걱정하고, 무기징역이라는 형량이 떨어졌을 때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한다. 여기서 한나는 문맹이라는 점을 만약 밝혔더라면 형량을 감할 수 있었다. 바로 다른 죄인들이 한나에게 죄를 몰아가는 과정에서 보고서가 증거물로 올라오는데 문맹인 한나는 보고서를 혼자 쓸 수 없기 때문에 죄를 덮어 쓰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한나는 끝내 문맹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는다. 마이클에게 문맹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떠날 때도, 재판장에서 밝히지 않고 혼자 무기징역을 받을 때에도 한나에게는 부끄럽게 느껴지는 게 문맹인데, 왜 진작 고쳐야겠단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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