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현상에 대한 심리적 해석
1. 비합영 상황에서 합영 상황으로의 갈등
2. 당사자의 동기적 요인
3. 상황에 대한 해석
4. 함정
5. 갈등상황의 해결 모색
‘김재철 사장 퇴진’과 ‘MBC 장악 진상 규명’을 주장하며 시작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의 총파업은 2010년 4월 4일부터 시작해 5월 11일까지 이어진 37일 간의 대규모의 파업이 벌어졌다. 이번 파업은 52일 동안 파업을 이어갔던 지난 1992년 파업에 이은, MBC 역사 상 두 번째로 긴 파업이다. MBC 총파업은 천안함 정국과 맞물리고,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 언론의 외면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또한 5주 동안, 과 같은 대표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되지 않고 등이 축소 편성되고 있음에도 시청자들의 원성과 비난은 적다. 오히려 MBC노조에 전달된 지지 성금이 1억이 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MBC의 이번 총파업은 김재철 사장이 노조와의 합의를 깨고 황희만 전 보도본부장을 부사장에 임명하면서 시작했지만,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MBC를 둘러싼 안팎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행보라는 것이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30 MBC파업 1달 무엇을 낳았나
그림 사퇴 표명한 엄기영 사장 = 두달째 공석인 MBC 본부장 인사를 위해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엄기영 사장이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엄사장은 이날 오전 사퇴를 표명했다.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정권을 비롯한 보수 쪽에서는 과 같은 시사보도프로그램을 문제 삼으며 MBC를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MBC는 공영방송이다. MBC 지분의 70%는 방송문화진흥회가 갖고 있고, 30%는 육영재단이 갖고 있습니다. 육영재단은 실질적으로 박근혜 의원의 뜻에 따라 움직일 것이고,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방문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하 방문진)가 뉴라이트 쪽 인사들로 대거 채워지면서 MBC를 향한 간섭은 노골화 됐다. 당시 엄기영 사장은 방문진 회의 때마다 참석해 김우룡 전 이사장을 비롯한 여당 추천 이사들에게 ‘뉴MBC플랜’ 등 추진 중인 사안을 사사건건 보고해야 했다. 엄 사장과 방문진의 갈등은 ‘인사권’을 둘러싸고 더욱 심화됐다. 엄 사장이 추진하려던 인사안에 대해 김우룡 전 이사장은 매번 ‘반기’를 들고 나섰으며, 오히려 엄 사장의 의사와 무관하게 MBC 이사진의 인사를 강행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엄 사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 말인지”라는 말을 남긴 채 지난 2010년 2월, 갑작스럽게 사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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