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구 보편문명에 대해서...
3. 21세기 세계정세와 한국의 역할에 대해....
문명이란 civilization의 번역어이며, 이 어원은 라틴어 civilizatio(도시화)이다. civis는 ‘시민‘의 뜻이며, civilis는 ’시민의‘란 형용사이고, civilizatio는 그와 같은 도시민의 신분을 지니는 일 또는 도시민 신분을 가진 상태를 뜻한다. 따라서 국가의 성립, 계급의 분화, 문자의 발명을 수반한 ’도시혁명‘ 이후의 인간이 만든 것을 문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사는 문명사다. 인류의 발전을 문명 아닌 다른 용어로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인류의 발전사는 고대 수메르와 이집트에서 그리스, 메소아메리카를 거쳐 서구와 이슬람 문명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대를 통하여 전개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과 인도 문명 또한 지속적으로 자신을 드러냈다. 역사 속에서 문명은 사람들에게 가장 폭 넓은 자기 동일성의 틀을 제공하였다. 그래서 많은 연구가들이 문명을 수준 높고 정밀하게 비교 분석한 방대한 문헌을 내놓았다. 이 문헌은 관점, 방법론, 초점, 개념에서 많은 차이를 드러내지만 문명의 본질, 주제, 변동 양태에 관한 중심적 명제에 대해서는 폭넓은 합의가 이루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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