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버드나무 그늘아래
작가는 한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으면서 이 책의 주인공인 안창호의 딸 안수산을 만났다. 80대의 노인에게 호감을 느낀 작가는 간단한 팸플릿 하나를 만들려고 했지만 안수산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안수산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보다는 아버지, 주로 안창호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안창호는 안수산이 11살 때 떠난 이후로 한번도 보지 못했다. 예를 들어 중학교 3년이나 고등학교 3년 동안만이라도 나에게 아버지가 없었다면 그 빈자리가 엄청나게 컸을 것 같은데 여성이 해군의 소위, 대위 nsa 비밀정보분석가로 활동하다니 대단하다.
안수산은 무슨일이든 항상 아버지 안창호라면 뭐라고 했을까 생각하며 행동했고 학교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해군에 지원할때도 어머니에게 말하지않고 혼자 결정했다. 아버지라면 분명 자랑스러워 했을거라고. 그녀의 집은 어릴때부터 항상 한국인들로 북적거렸고 어쩌다 아버지에게서 편지라도 한통 날아오면 모든사람이 알고 싶어했기 때문에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그 안창호의 지지자들은 도산의 딸이, 여자가 어떻게 미국의 군인이 되느냐 했지만 그녀는 우리나라의 독립은 미국같은 민주주의로 시작된다는 안창호의 믿음처럼 완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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