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드 감상문
『일리아드』는 아킬레우스의 분노로 시작되어 아킬레우스의 분노로 끝나는 구조로 되어있다. 그 중에서도 아킬레우스의 분노가 가장 최고치로 솟는 부분은 헥토르와 결투가 끝난 직후가 최고조일 것이다.
그를 노려보며 준족 아킬레우스가 말했다.
“이 개자식아, 무릎이나 어버이의 이름으로 내게 애원하지 말라.
그대의 소행을 생각하면 너무나 분하고 괘씸해서
내 손수 그대의 살을 저며 날로 먹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니 그대의 머리에서 개를 쫓아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설사 그들이 열 갑절 또는 스무 갑절이나 되는 몸값을 가져와
여기서 달아 주고 거기다 더 많은 것을 약속한다 하더라도,
아니, 설사 다르다노스의 후예인 프라이모스가 그대의 몸무게만한
황금을 달아 주도록 명형한다 하더라도, 그대의 존경스런 어머니는
결코 몸소 낳은 자식인 그대를 침상 위에 누이고 슬퍼하지
못할 것이며, 개 떼와 새 떼가 그대를 남김없이 뜯어 먹게 되리라.”
이렇게 아킬레우스는 헥토르를 죽이고 돌아오지만 헥토르의 아버지가 신들의 도움을 받고 아킬레우스를 찾아와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받는 장면으로 『일리아드』는 끝이 난다.
그렇다면, 호머는 『일리아드』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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